훈련소 3주차쯤에 화생방훈련에 들어갔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저는 코감기에 걸려 훌쩍훌쩍 거리면서 속으로 짜증을 내고 있었죠.
2주째 안떨어지는 코감기때문에 코도 헐고, 휴지도 더 낭비되고...
기다리면서도 안에서 밖으로 풍겨나오는 매케하고 따끔한 느낌의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군요.
조금 이따가
쿯어ㅜ얼거러얽얽어커커컿커커커컥커카캬카커하하햐햐햐햐햫
소리를 내며 파닥파닥 날개질을 하며 나가는 앞줄동기들의 뒷모습을 보며 바로 뛰어들어갔습니다.
방독면을 쓰고 들어갔는데, 코와 입에 매운 느낌은 들어가더군요.
긴장에 긴장을 하고 조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죠.
방독면 벗습니다~
방독면 벗자마자
쿯어ㅜ얼거러얽얽어커커컿커커커컥커카캬카커하하햐햐햐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