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하나씩 써보도록 하죠.
달러인덱스는 간단하게 다른 거대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가 어떠한가? 정도로 인식하면 될 듯합니다.
2017년 들어서 달러인덱스가 꾸준히 하락했는데요
왜 달러가 다른나라 통화대비 이렇게 하락할까요??
뭐 트럼프 영향도 있을거고, 정치적 영향, 기타 제반영향도 있겠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이 어떤짓을 했는지 부터 봐야 될 듯합니다.
금융위기가 터지니까 미국이 양적완화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마어마하게 돈을 풀어재낍니다.
일단 시장에 돈을 쳐 넣어서 시장에 돈이 돌아야 경기가 살아날 거라는 거죠.
이들이 이렇게 왕창 돈을 뿌리는걸 헬리곱터 머니라고 했는데... 암튼 이들이 왜이렇게 돈을 왕창 뿌렸냐??
예전에 일본이 우르르 꽝꽝 하면서 경기가 폭락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일본도 양적 완화를 했고 약 10년간 돈을 뿌렸습니다.
그런데 일본 경기는 다들 알다싶이 잃어버린 10년 20년 어쩌고가 나왔죠.
미국은 일본이 한 짓거릴 보고 하나 보고 배웠습니다. 돈이라는게 찔끔찔끔 풀어서는 안된다. 답없다!!
우린 달러 생산국이니까 미친듯이 풀어보자~!!!!!
그래서 미국은 본원통화를 미친듯이 늘립니다. 여기서 본원통화와 신용승수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대충 이런겁니다.
본원통화 = 조폐기에서 찍어내는 돈!
신용승수 = 돈이 시장에 뿌려져서 회전하는 수
아주 간단하게 적은 개념입니다. 즉 본원통화를 100마넌 늘렸다! 신용승수가 20배다
이건 조폐기에서 100마넌 찍으면 시장에는 2000만원 돌아다닌다! 이런거고요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아닙니다만 수치가 정확치 않다는거죠! 미국의 2007년 신용승수가 대략 23배 였을 겁니다.
근데 2009년 신용승수가 17배였던거 같습니다.
즉 시장에 돈이 돌지 않았죠. 그래서 미친듯이 본원통화를 증가시킵니다. 헬리곱터로 뿌립니다. 돈파티를 해댑니다.
근데 한번 생각을 해보죠.. 신용승수는 경기가 경직되었을 경우 저렇게 줄어들지만 만약 경기가 제대로 돌기 시작하면 예전의 신용승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겠죠!
그럼 그 전에 본원통화가 100마넌 신용승수 23배 = 시장에 2300마넌이 돌아다닙니다.
근데 경기가 경직되서 100 + 100마넌(100을 더찍었다는 이야기) 신용승수 17배 = 3400마넌이 돌아다닙니다
경기가 좋아져서 신용승수가 23배로 증가하면 시장에 돌다다니는 돈은 200*23 = 4600마넌이 돌아다닙니다.
기존에 돌아다니던 돈의 2배가 돌아다니게 되죠..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대충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예전에 100원하던 연필이 지금 200원이 되었다, 물가상승률이 7%이상이다 뭐 이런 개념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듯
뭐든 같습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치는 떨어지고 시장에 돈이 넘쳐나니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온다! 뭐 이런
미국이 10년전에 헬리곱터 머니를 뿌렸는데 이제 시장이 슬슬 정상으로 돌아올 조집이 보이니 급격한 일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시장에 공급된 돈을 빼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양적완화 다음에 테이퍼링이 돌아옵니다. 테이퍼링은 시장에서 돈을 빼겠다뭐 이런뜻입니다.
근데... 문제는 미국만 테이퍼링 하면... 다른나라는?? 쉽지 않죠..
무슨말이냐 미국은 테이퍼링 안하면 인플레에 걸리게 되고 달러의 신용은 하락하게 될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돈(지폐)는 신용입니다. 즉, 1000원을 주면 빵하나를 줄거야 같은 가치저장 수단이고 그 가치저장을 정부에서 보장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그 신용이 사라져 버리면 돈은 그냥 종이 쪼가리가 되죠. 북한의 인민폐가 그렇고 짐바부웨이가 그 대표적이 ㄴ예가 될듯합니다.)
그래서 달러의 신용을 위해 인플레를 막기위해 테이퍼링은 필수!!
미국이 테이퍼링 하면?? 유럽국가들은 같이 자금을 줄여야 합니다. 근데 지금 유럽쪽은 미국처럼 실업률이 하락하고 공장의 가동율이 올라가고 이러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럽쪽은 테이퍼링 못합니다. 오히려 아직도 양적완화를 해야하죠. 참고로 마이너스 금리를 했던곳이 유럽과 일본입니다.
암튼 미국에서 테이퍼링 하면서 이자율을 올리려고 하는데.... 그게 만만치 않지만 어쩌겠어요. 미국은 이자율을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2016년 달러인덱스는 쭉쭉 올라가게 됩니다. 왜냐면 테이퍼링 하면 시장에 달러는 귀해질 거고 그걸 예측해서 달러인덱스는 상승~~~
근데 2017년 들어와 보니 미국의 실업율이 하락하고 고용율이 증가하고 있다손 치더라도 글로벌경기가 바쳐주지 못하니 미국이 테이퍼링 하겠어? 뭐 이런??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미국 실물지수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비둘기파의 발언이 강해지게 됩니다.
(매파는 테이퍼링 강하게 하자, 비둘기파는 양적완화를 유지하자. 뭐이런)
고로 2017년 달러인덱스는 쭉쭉 하락하게 됩니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며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원달러 환율은..... 1210원에서 지금 1125원으로 떨어졌네요....
즉 예전에는 1달러 사는데 1210원 줬는데 지금은 1125원 밖에 안줘도 되니 달러가 싸지긴 했습니다.
아~ 계속 길어지는데?..... 음....
뭐 짧게 환율과 우리 주가를 한번 보고 가죠
지금 원달러 환율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코스피를 지배하는건 외국인이다! 뭐 이건 상식일거고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hts 시간주체 - 기간별주체 - 코스피 - 외국인 누적 1년치를 쳐보면 금방 답 나옵니다.
암튼 결론은 외국인 자금이 기술주 중심으로 들어와서 코스피가 최고가 갱신했는데 외국인이 빠져나가 버린다면??
분명 달러 들고와서 원화로 바꿔서 주식투자하다가 주식팔고 생기는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고
그럼 갑자기 원화 팔자, 달러 사자가 늘어날테니 1달러 1125원 주던게 가격이 올라 1달러 1200원으로 뛸거 아닙니까
최근 추이를 살펴보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가 강했는데... 원달러 환율을 보니
7/27일날 저점 찍고 다시 상승중이군요.. 외국인이 팔고 나갔다?!
생각해 볼수 있겠죠!! 그래서 나스닥이랑 원달러 환율을 유심히 보세요
그래야 외국이니 돈을가지고 튀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게 단순한 조정인지 대세적 헬의 문짝이 열리는지 감을 잡아 볼수 있을테니 잘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엔 좀 준비를 해서 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뎃글 많이 달아주세요~
(참고로 전 경제 비전공자로서 상당히 틀린 이야기 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100% 신뢰를 갖진 마시고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