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시황 -
▷금일 국내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테마별로도 대부분 상승. 해외 수주 증가 기대감 등에 면세점, 화장품, 여행, 항공/저가항공사,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임. 줄기세포 규제 개혁 소식 등에 줄기세포 관련주들과 정부의 3세대 친환경차 R&D 지원 소식 등에 수소차/전기차 관련주들이 상승. 해외 수주 증가 기대감 등에 건설 대표주와 올해 조선 업계 수주량 기대감 등에 조선주도 상승세를 기록. 이 외에 자동차 대표주, LNG, PCB(FPCB 등), 철강 주요종목, 항공기부품, 원자력발전, 정유, 석유화학 테마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테마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반면, 일부 테마만이 하락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 속 일부 마스크 관련주가 하락했으며, 일부 골판지 제조, 일부 마리화나(대마)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기록.
- 중국 소비 관련주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에 상승.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과 중국에서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보도가 발표됐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완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재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가 우려되는 내수 및 중국관련소비주가 저점 형성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소식에 오가닉티코스메틱, 프로스테믹스, 호텔신라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
▷한편, 전일 장 마감후 신세계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 이와 관련, 동사 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백화점과 면세점 등의 사업 호조 등 때문이라고 설명.
- 수소차/전기차 -
정부, 3세대 친환경차 R&D 지원 소식 등에 상승.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3,856억원을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에 지원하는 내용의 '시장자립형 3세대 xEV 산업육성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올해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에 390억원을 우선지원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임.
▷한편, 산업부는 이번 xEV사업을 통해 에너지 저장 및 충전(배터리팩 소형 및 경량화 등), 구동 및 전력변환(모터 효율 개선 등), 공조 및 열관리(열관리시스템 최적화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 핵심부품 개발(내구성 등) 관련 4개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임.
▷이에 금일 뉴인텍, 효성중공업, 삼화전기, 피앤이솔루션 등 수소/전기차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 줄기세포 -
줄기세포 규제 개혁 소식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전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5개 영역 10대 분야 규제혁신 세부추진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짐.
▷규제혁신 대상은 신산업, 바이오헬스, 공통산업, 제조혁신, 서비스산업 등 5개 영역에서 각 2개씩 선정됐으며, 의료신기술의 인허가 규제와 시장진입 규제, 줄기세포나 배아 등 유전자 치료연구 등을 주요 검토과제로 선정해 규제 개혁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안트로젠, 부광약품, 조아제약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 건설 대표주 -
해외 수주 증가 기대감 등에 상승.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321억달러)보다 31% 감소한 223억달러(26조4,000억원)로 지난 2006년 16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3년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힘. 다만, 국토부는 올해 들어 5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이 10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5배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돼 300억달러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한편, 현대건설은 전일 파나마 메트로청이 발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으며,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은 별도기준 해외수주 금액이 누적 3.8조원을 기록하며 동사의 계획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분석. 아울러 각 업체별로 다수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낙찰의향서(LOI) 수령, FEED 수행, Early Work 진행, 유리한 입찰 결과 등으로 수주 가시성이 상당이 높다고 설명.
▷이와 관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 대표주들이 상승세를 기록.
- 조선 -
올해 조선 업계 수주량 기대감 등에 상승.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최근 '2020 연간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 업계의 올해 수주량을 약 1,050만CGT로 전망.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수주 금액 역시 12% 늘어난 약 2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조선업은 17년 이후 적정한 일감을 유지하면서도 선박 인도량을 견조하게 늘리고 있으며,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조선업은 정상적인 기능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고 밝힘. 이어 사실상 세계 조선업 경쟁구도는 한국 조선업의 유일한 시장으로 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
▷이와 관련,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실적이 흑자전환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