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가 1차 지지선이었던 2600선을 깨고 아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지금은 2500선도 무너진 상태죠.
문제는 지금이 바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금도 계속 증시 하락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진짜 공포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신용 잔고인데
일반적으로 주가가 장기간 하락하게 되면 신용잔고가 줄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주요 종목만 보더라도 신용 잔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신용은 레버리지 입니다. 즉, 원금이 있어야 그 원금을 바탕으로 신용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신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예수금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현금이 많아서 예수금을 늘렸을까요?
아닙니다.
원금을 대출을 통해 늘리고 거기서 신용을 키웠다는 뜻이 됩니다.
손실이 심하니까 대출과 신용비율을 늘려서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자 이제 생각해봅시다.
앞으로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가요?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가요?
당연히 인상될 것이 확실합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외국인과 기관들은 위험자산(주식)을 매도하고, 안전자산인 금리 연동 상품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럼 주가는 계속 하방 압력을 받게 됩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손실이 큰데 여기에 금리까지 상승하며 이자부담도 늘어나게 되면
결국 한계점이 오게 됩니다.
말 그대로 깡통계좌가 속출하며 반대매매가 쏟아지는 시점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코로나때 이 반대매매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엄청난 급락을 했었죠)
외국인과 기관도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기에
현재 인버스 레버리지에 배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신용잔고가 코로나 직전인 이 정도 수준까지 줄어들어야
다시 반등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상승할 수 없습니다.
올 연말 금리가 정점을 찍을때 쯤이면 신용잔고도 급격히 줄어들고,
주식시장도 엄청나게 조정을 받은 상태일 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현금을 보유하세요.
확실한건 지금이 절대 바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