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8/2 고점 찍고 바닥까지 내려왔다가 장 후반 거래량 실으며 다시 올리는 모습을 보고
눌림목 나오면 들어갈만 하겠다 싶어 어제 추천을 드렸는데..
실적 공시 뜨면서 망했네요.
왜 하필이면 오늘 공시를 띄워서..
기한은 8/16 까진데 왜 하필 오늘..
운도 지지리 없네요.
원래 패턴대로라면 약보합권에서 손절하는 개인들 물량 받아내고
오후에 보합위로 살짝 올려서 내일 양봉 뽑아 줄 수 있는 그림이었는데.
8/2 들어왔던 놈들이 오늘 실적 공시 뜨자마자 개인들에게 물량 넘기고
나가려는 모습이 너무 티가 났습니다.
공시 뜨는 순간 보합위로 살짝 올려놓고 개미들 밑에 물량 받칠때까지 기다리다
계속 매도 때리면서 긴 음봉을 만들었네요.
어제 자리가 긴가민가해서 차트를 한참 보다가 글을 올렸는데..
역시 찜찜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매도 후 아래서 다시 잡기도 하고, 물타기도 하면서 손실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반등도 거의 없이 흘러내려서 결국 -2% 대 손실에서 손절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측이 모두 맞을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뜬금없는 공시나 뉴스로 하락하는건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