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좀 지난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네요. 원랜 극장에서 본다본다 하다가 못본 영화긴 한데..
스토리 구성이 아주 잘되있는 영화입니다. 메멘토처럼 뒤에서 앞으로 실마리를 찾아가며 또 다시
앞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중진행방식을 취하고 있고 그 두개의 진행을 마지막에 하나로 엮으면서
영화가 종반으로 치닫게 됩니다.
사이사이 자칫하면 다른생각을 하게 될 타임에 맟춰서 액션씬이 준비되어 있는것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강도높은 액션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수준있는 액션씬을 멋지게 소화해 내고 있더군요.
하지만 페이첵(급료)라는 제목과 초반에 시청자들이 가질만한 스토리의 예감과는 달리 굉장히
허황된 목표가 끝에 있던건 약간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었습니다. (더 밝히면 네타가 되므로 자제)
물론 별것아닌 스토리의 예상에서 전혀 예상도 못한 엄청난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던 건 시청자들의
뒷통수를 치는 일종의 반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너무 동떨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실망을 가져다
줄지도 모르는 아이템이 되버린 격이죠.
그리고 엔딩이 좀... 멋지게 진행한 스토리에 비해 엔딩샷이 좀 부실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페이첵! 시간내서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면 당신의 두시간을 철저히 책임질 수 있는 영화라고
확신해 드립니다. 안보신분 강추~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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