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에 개봉하는건 그때 알았습니다. pc방에서 밤새고 아침일찍 조조할인에 유토카드까지 해서 3천원에 영화 봤습니다, ^^
그럼 일단 제가 본 느낌 말씀드릴께요.
1. 엄청난 화면... 장대한 분위기 - 역시 스필버그... 란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엄청난 영상들이 펼쳐집니다. 처음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쉬지도 않고 폭발하고 터지고 무너지고 쏘아대고 소리치고 죽고 살고... 한시라도 눈때지 못하도록 분잡아 두는 듯이 시작부터 끝까지 귀와 눈은 잠시도 다른 곳으로 돌릴 시간이 없게 만듭니다.
2. 미국식 영웅영화... 아니에요 - 항상 이런 영화를 보면 주인공(미국인)이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으로 끝나죠. 뭐 꼭 그사람이 군인이 아니라도 억지스럽게 표현하여 미국인 구한다는 식으로 미국영웅화와 히어로격으로 승격 시키는 듯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원작(전 어릴때 이거 책으로 읽었습니다 ^^)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책과 틀리게 혼자 뛰지 않고 아들 딸과 함께...)은 하루종일 도망다니기 바쁨니다. 하지만 톰 크루즈에 가족을 지키려는 연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미국영웅주위가 아닌 가족영웅주위라 할수 있겠습니다.
3. 외계인과 그의 기계... - 원작 소설에 그 문어 외계인과 철근 몇게 붙여 놓은 기계가 아닙니다. 예고편에 보시면 한번도 외계인이 안나오고 기계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극장에서 한번 보세요 정말 리얼합니다. 멋집니다. (외계인이 조금 귀엽다는 생각이 든건 제 뿐인지...-_- )
4. 허무하게 끝나는 결말... - 원작과 같은 결말입니다(앗 스포다) 하지만 전 스필버그가 나름대로 조금은 더 치장 할줄 알았는데... 끝이 조금은 허무하다고 해야 하는가... 암튼 시작 부터 꽝 꽝 하다가 순간적으로 끝나는 느낌이 들껍니다. 허무한듯...
밤새고 본 영화라 조금은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볼 정도로 정말 잘만들어진 멋진 영화입니다. 순간 순간 쉬지도 않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영화입니다. 톰쿠르즈에 가족 사랑하는 그 마음이 느껴질 정도로 연기를 잘했습니다. 미국식 영웅주위가 아닌 가족을 가장이 자신에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가족 영웅주위영화라 하겠습니다. 스필버그에 영화는 항상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이 있는 가 봅니다 ^^ 분명 이영화는 비디오나 dvd로 보면 확실히 영화에 재미는 떨어 질것입니다. 엄청난 사운드와 박력있는 스크린이 있다면 그렇게 보시고 없으시다면 톰 쿠르즈나 스필버그를 좋아 하시거나 sf영화를 좋아 하시면 꼭 보세요 ^^ 조조할인으로 싸게 보시는 삶을 지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