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
맞는 말씀인데요. 단순히 재미로만 보는 분들도 많아요. 저또한 그렇고요. 오락영화
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블럭 버스터는요? 단순히 즐기면서 보기위해 재미를 찾기위
해 또는 화려한 볼거리를 위해 영화 보는분들 많다는거 싸그리 무시하시는 코맨트네
요. 심오한(?) 또는 휴머니즘류의 영화를 보고 감동하거나 '연기정말 죽여준다' 또는
'와~ 이 영화 반전죽이네' '아 왠지 심오하고 어려운영화야.' <<이런것들이 영화 요소
에 있어야만 'Good Movie'가 아니라는거 다들 알고 계실거예요.
영화내용이 나와(주관적) 정서적으로 맞아떨어지고 내가 좋아하는배우나 처음보지만
(연기력or외모or성격)이 맘에 들면 아마 '이 영화 추천해요' 한마디씩 하실겁니다.
물론 탄탄한 시나리오까지 뒷받침된다면 금상첨화겠죠.
결론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영화보는 관점은 개인마다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겁니다.
그것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이럴필요까진 없다는 거예요.
한가지 예를 들면 얼마전에 MBC에서 방영한 '아일랜드' 라는 드라마가 있었죠.
이 드라마 시청률면에서는 실패한 드라마지만 몇몇 매니아층이 생겨났어요.
이유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주관적인 드라마라서요. 작가주의... 처음 시나리오부터
시청자를 생각하지 않고 작가가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시나리오를 쓰고 캐스팅을 했으
니까요. 이것을 가지고 제가 이 드라마는 '좋다' '나쁘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할수 없지
요. 자기 나름대로나 방송사입장에서 실험적 드라마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저런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거 너무 좋은데요. 정말이지 대한민국99%
가 인정하는 몇몇 쓰래기 영화들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흥행에만 눈이멀어
쓰래기 영화 만들어 놓고 티져광고까지 하는 영화사를 보면 정말이지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내요. (아참, 저도 영화포스터/광고/출연진을보고 오락영화인줄 알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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