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의 노망...우주전쟁.

엄청잘생긴 작성일 05.07.12 13: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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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쓰레기


영화란 창작예술이다. 베끼는 것은 예술이 아니다.
우리는 리메이크되는 영화나 가요를 많이 접한다. 원작에 플러스 참신한 무엇인가가 주는 감동 땜시롱...

박효신의 흩어진 나날들..... 강수지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강수지의 가련한 목소리가 아닌 박효신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감미롭다. 참신한 새로운 것이 있다.

패러디 영화도 재미있다. 새로운 각색땜시롱......올드보이처럼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도 만화에 영화적 재미를 곁들여 새롭다.

태양은 가득히 리메이크작 리플리...내용은 알아도 새로운 전개에 흥미진진하다.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은? 머가 참신해?? 약간의 그래픽기술을 빼고는?? 도망자 신세 주제에?

외계인이 발전했나..무슨 상상력이 첨가되었나..완전히 베끼기.... 50년전의 외계인과 현대의 외계인이 어찌 그리 똑같아?? 도망자 신세를 가족애에 결부시킨 것은 진부하다 못해 한심하다. 그렇게 노력하고 싶지 않은가??

머? 극한의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탐크루즈의 몸부림?? 그게 몸부림인가?? 흔해 빠진 아주 진부한 이야기....짜증난다.

50년 동안 발전하지도 못한 외계인...발전하지도 못한 줄거리..진부한 가족애..처절하지도 않고 고통이 느껴지지도 않는 안일한 화면들...잿더미...불타는 전철...서로 살겠다고 싸우는 인간군상들... 이런 것은 50년간 보아온 것이다.

스필버그든 누구든 돈만 처들이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우주전쟁처럼 50년전 그대로 산다....

다코타 패닝도 탐크루즈도...전혀 감동을 주는 연기력 부재... 소리지르고 콧물 눈물 짜는데... 처절한 느낌이 아니고 짜증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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