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AC보고 쫴끔 실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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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확실히 그래픽수준은 끝내 줬습니다......
근데 제작과정을 보면요
우선 디자이너들이 건물디자인및 게임적 디자인 양식보고 만든다...
그리고 조낸 노가다 작업으로 3D로 만들어낸다...
결론: 양키넘들이 자주쓰는 단어로 In Between work이죠.
즉 개인이 전부 한게 아니라 수십 수백명의 3D모델러들이 부분부분 나눠서
작업을 한거죠. 그렇게 치면 무진장 하이폴리곤인 도시 한구역도 전문가들이라면
금방 끝냅니다. 제 3D모델 선생이 투마로우에서 뉴욕CG작업에 참여했다는데요..
눈덮힌 도시전체를 6명이서 다했다하네요... 상관없는거지만 시간에 쫓기느라 옥상에
사람들 올라갈 구멍만들 생각까진 못했다고 함..ㅡ.ㅡ;;; 암튼.....
물론 대단한것도 많아요. 엄청나게 정교하고 사실적묘사같은거...
근데 확실히 게임회사라서 그런지 전문 에니메이션감독이 만드는것보다 못한점이 느껴졌어요.
우선 사람들이 살아있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3D라서?
그렇게 치면 쉘 렌더링 (한국에선 카툰렌더링이라고 부름)으로 제작된 공각기동대나
애플시드를 보면 쉘 렌더링은 그 자체를 3D화시킨후 만화스런 텍스쳐를 입희는것,
즉 같은 3D모델을 갖고 더 생동감이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게임의 이미지때문인지는 몰라도 물에 들어갔다나와도 초강력 왁스를 바른듯
고정되있는 머리라던가 간들이 눈과 머리, 그리고 턱을 빼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까 여기서 사람들이 비물리적이라고 얘기가 많았는데요.. 그런 느낌은 초현실적이기에
그다지 이상하게 여기진 않았는데 반면에 좀 무중력과 중력이 공존하는 세상 같이 느껴짐..
그 이유는 점프력같은거 말고 캐릭터의 움직임 때문인데요...
싸움을 하던 점프를 하던, 기계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같지 않은 움직임..
점프를 하거나 착지를 했을때 사람처럼 그 충격이 전달되어
몸이 아래로 잠시 쏠린다거나 그런게
거의 없다. 반면 에니메이션등에서는 칼끼리 부딫혔을때 서로의 힘에 의해
칼이 흔들린다거나 하는 그런게 있기에 만화지만 그럴싸해보이죠.
즉 하이폴리곤으로 렌더링되고 껍대기가 멋진 로봇 두마리가 아주 박력있고
인간같지 않은 그런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싸우는거 정도로 안보였습니다..
또다른 것은 얼굴에 주름하나 어서인지, 너무 매끄러운 피부를 지녀서인지
인상을 쓰던 놀라던 웃던 얼굴근육은 가만히 있는데
눈과 입만 웃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건물들및 액션씬들... 또한 바이크들... 진짜 멋있죠...
정교하고...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너무 진짜 같이 만들었습니다..
진짜라면 적어도 먼지가 껴서 뿌였거나 아니면 뚜렷하게 안보인다거나 말이죠
즉 진짜 처럼 만들었다해도 너무 완벽하게 진짜 같기에
가짜처럼 보이는것도 꽤나 있었습니다.. 노가다 렌더링의 결정품...orz...
그 외에도 스페셜 에펙트, 즉 바이크가 달리면서 연기가 난다거나,
폭발등등 모든 장면에서 파편이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건물이 무너지건, 거대한 몬스터가
추락하건, 에니메이션에서 폭발씬이나 액션씬을 좀더 박진감 넘치게 만드는건 파편들, 또는
휘날리는 먼지들 인데 뭔놈의 도시가 먼지하나 없는지...
그런게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만약
바이크가 달리면서 지형에 의해 크게 움직이고,
모래와 돌맹이들을 날리면서 달리는거
그리고 연기에팩트와 그냥 바이크만 쪼끔,
그것도 눈치체기 힘들게 움직이면서 달리는거... 차이 있다고 봅니다..
반면에 맘에 들었던거는 하나하나 꼼꼼하고 세밀한 텍스쳐였습니다..
진짜 노가다에니메이션의 나라 일본아니면
그런거 하기 힘들겠다 싶었죠. 다시말하지만 게임회사가 만들었기에
에니메이션같은 생동감있는 모습이 없다는게 아쉬웠을 뿐입니다.
P.S:여기 혹시 Hustle & Flow Dvd Rip으로 나왔나요? 친구들이 8miles보다 낯다고 하던데..
또다른 힙합영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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