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3반..(대한민국 경찰들.정말 힘들게사는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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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너는 내운명..그리고 강력3반...뭘 볼까 고민하다.역시 눈물질질나오는 최루성 멜로는 별로인지라 강력3반을 선택..
우선 영화계가 이제 조폭이후로 형사물에 관심을 가지는것 같다.아마 당분간 스크린은 형사들이 한주류가 될 것 같네..
항상 볼만한 한국 영화가 그렇듯 초중반은 나름대로 긴장감있게 흘러간다. 하지만 끝부분의 허무함이..처음에 윤태영의 쫙빠진 몸매와 탄탄한 근육을 클로즈업 할때 아.이놈이 김형사와 맞짱 함 뜨겠네..그런데 언제쯤 뜰까나 했는데..헛헛... 맞짱떠서 이기면 여자 보내주기..하고 맞짱뜨잔다.. 이게 정말 웃기고 자빠지는 시추에이션이 아닌가.그렇다고 일대일로 받아주는 놈도 웃기고..
암튼..중간중간 극장이 떠나가라 터지는 폭소도 간혹 나오고 시나리오는 나름대로 탄탄.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녹아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인것 같다..
허준호..정말 극중의 지쳐빠지고 일에 묻혀사는 형사역에 잘 어울릴만큼 정말 많이 지쳐보였다.이혼해서 그런가..거의 십년은 파싹 늙은것 같은 느낌이..아는 형이 이혼은 정말 너무 힘들다.웬만하면 이혼말고 그냥 살아라고 할정도로 힘들다고 하던데..정말 늙었다..
그리고 피도눈물도 없는 잔인한 마약밀매상 윤태영..정말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을만큼 완벽하게 매력있는 악역을 잘해줬다...악역에게 매력느끼기는 아무래도 보편적인 관념으로는 힘들지.하지만..윤태영..넌 멋있었다...^^
근데 말이다..극중에 김형사가 상사에게 열변을 토하는 신이 있다.. 대한민국의 형사들은 항상 힘들고 고된 업무에 시달리며 일한단다.박봉에 x같은 열악한 조건에서 범인 검거하면서 그렇게 힘들게 지낸단다..
혹시 여기 짱회원들중에 형사있는지??내친구 경찰놈들은 나름대로 급여 괜찮던데.형사는 더 적은가.헐..김형사말을 종합하면 형사는 인간최하층의 불쌍한 공무원으로 표현하던데..쩝..
솔직히 경찰들 싫어한다.(물론 좋은분들도 많겠죠..^^)권위적이고 단속건수올리라고 함정수사나 찍찍해싸코.. 예전 어릴때..경찰들 참 고생 많이 하신다고..생각했건만..이제 세상돌아가는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때...
정말 그렇게 불쌍하게들 사시는거 맞습니까??
암튼.볼만하니 보세요..보너스.엔딩때 웃찾사 멤버들 깜찍발랄한 까메오들 이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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