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영화는 비됴가게에서 엄청 삭제된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다 한 4,5년쯤 뒤에 무삭제판을 다운받아 다시 봤는데 정말 완성도 높은 수작이었습니다. 스토리의 진행이나 특수효과 ,긴장감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더군요. 오히려 미국공포영화는 7,80년대의 명작들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이 영화도 그런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외계인이 지구에 들어오고 인간을 숙주로 설정한다는 점은 다른 공포영화류와 비슷하나 그 사실적인 묘사에 있어선 요즘 영화들 뺨치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요즘 쏟아저 나오는 B급 공포영화보다 훨씬 잘만든 심리 공포 대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