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3:10 투 유마-지대 감동

이민석 작성일 07.12.13 19: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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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서부영화겠지 했는데 마지막에 눈시울이 뜨거워만큼 기대치못한

 

감동을 먹었습니다. 액션도 나름 잼났지만 뭔가 끈끈한 남자들만의

 

세계를 느끼겠더군요.

 

예전에 첩혈쌍웅에서 느꼇던 감동과 비슷하더군요 .

 

악당과 그를 호송하는 자사이의 묘한 긴장과 의리랄까 친밀감도 느껴지더군요.

 

주인공이 200달러를 받기 위해 악당을 호송하며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또한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위해 맡은 일을 끝까지 묵묵히 해내려 애쓰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마지막 기차칸앞에서 벤 웨이드역으로 나온 러셀 크로우의 분노와 상실감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살짝 눈가가 촉촉해진 그 표정...역시 글라디에이터에서의 표정연기는 여전히 죽지 않았더군요.

 

정말 간만에 제대로 건진 명작 서부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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