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1 - 1998년작 - 웨슬리 스나입스주연

kaijer 작성일 05.11.18 16:03:10
댓글 1조회 1,993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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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4천년 뱀프 제국의 종말을 선언한다.!

감독 : 스티븐 노링턴
각본 : 데이비드 S. 고이어
캐스트 : 웨슬리 스나입스 / 스티븐 도프 / 앤부쉬 라이트
제작 : 미국/1998
개봉일 : 1998/11/07
관람등급 : 18세 이상
상영시간 : 120분
총평 : ★★★☆

줄거리
출산을 앞둔 한 여인이 뱀파이어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곧 그 여인은 병원에서 숨을 거두고 그녀의 몸에서 태어난 블레이드는 인간과 흡혈귀의 피가 반씩 섞인 불사조의 몸을 갖게 된다.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블레이드는 어떤 인간보다도, 그리고 다른 어떤 흡혈귀보다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문 흡혈귀 사냥꾼 에이브라함의 도움으로 흡혈귀 사냥기술을 늘려가는데... 영원한 생명과 힘을 갈망하는 흡혈귀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 디콘 프로스트가 인간세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차츰 그 세력을 늘려가면서 블레이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이 된다. 프로스트는 고대 경전의 비밀을 풀어 '피의 신'으로의 부활을 꿈꾸는데...

출처 : 인터넷의 즐거움 무비스트( http://www.movist.com )


by kaijer
순전히 착각이었다.... 정말.. 착각이었다...

내가 원한건 블레이드 러너였다... 미래에 대한 충격적인 묘사를 보여준다고 떠드는 블레이드 러너였단 말이다....

결국 블레이드가 끝날때까지.. 난 블레이드 러너인줄 알았다...ㅡ.ㅡ

이런....바보같은 일이... ㅡ_-)a

블레이드는 뱀파이어의 현대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뱀파이어와 인간은 협정을 맺고 이 세상을 공유해 나간다... 왠지 MIB에서 외계인이 몰래 변장하여 살고 있다는 설정과 엇비슷해 보이는 이러한 배경은 영화를 진행해나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설정.

웨슬리 스나입스가 등장한 만큼 그의 고난이도 화려한 액션이 예의 이곳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명작은 첫 등장당시 봐야 재미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봤는데 왠지 스토리가 다 눈에 들어오더라... 아마도 수많은 매체에 공개된 대중들의 높아진 입맛 때문이라...

그동안에 봐왔던 고전적인 뱀파이어의 이야기에서 탈피한점은 색다른 시도로서 아주 흥미로운 소재였다.

하지만 보는 내내 뭔가 2%가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연출도 무난했고, 액션역시 화려했지만,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구성과 이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가는 캐릭터들의 관계는 뭔가 계속 아쉬움을 남게 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

수천년동안 쌓아온 뱀파이어의 계급체계를 혼혈 뱀파이어에게 단방에 무너진 점이라든가, 블레이드의 어머니의 등장도 뭔가가 매끄럽지 못했다.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색다르고 헛다리 짚은 것 치고는 괜찮게 몰입할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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