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28일후...
다들 그랬듯이... 나도 처음에 좀비영화로 생각하고 보았다...
하지만 이건 단순한 새벽의 저주와 같은 좀비영화는 아니었고...
감독이 말하려 하는 것은 좀비의 공격보다 더욱 잔인한 인간의 본성이 아니
었을까...
영화는 다른 좀비영화들 처럼... 영화시작부터 끝까지 좀비와의 혈투를 다
루고 있지 않다.
그저 좀비는 감독이 말하고싶은 인간에게 내재되어있는 사악함을 들어내
기 위해서...
필요한 배경을 만드는데 쓰는 장치일 뿐인 것이다.
뭐랄까...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Radiohead - Exit Music 을 듣고 난후의 느낌이랄까.....
파란베어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