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대격돌 킹.콩.

밥탱이현이 작성일 05.12.14 18: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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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댑다 기대를 하고 있었쥐만 백수라 아침부터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쫄래쫄래

극장으로 달려가 표를 사서 봤습니다.표 한장 달라니깐 점원이 은근히 쳐다보고

대놓고 웃더군요....줴길!!!! 생긴건 아메바 같이 생겨가지고...............@_@

하여튼 간에 이 영화는 정말 '피터 잭슨'의 영화였습니다.

초반부는 각 케릭의 성격과 스토리를 풀어나기 시작해서 해골섬에 들어가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리더군요.쬐금 지겹긴 지겹습니다......

중반부는 완전 CG의 장이더군요.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들이 나오는데 CG는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정교하며 부드럽더군요.하지만 공룡사이에 사람들이 깔리는 장면이

있는데 엄청 죽을것 같았지만 별로 안죽었더군요....감독의 농간입니다. ㅡ.ㅡ^

여러 장면의 멋진 CG들이 나오지만 단연 최고는 '티라노 사우르스` 와 '킹콩`의 3:1 맞짱은

정말 최고입니다.일명 大 괴수대격돌이죠. 발로 날라차기 하고 얼굴에 죽빵 날리고 그 와중에

'나오미 왓츠'구할려고 용쓰는 장면.압권이더군요~

거기다 킹콩과 나오미 왓츠의 장난 아닌 장난 치는 장면이 있는데 킹콩이 귀엽게 보이더군요.

표정을 아주 리얼하게 잘만들어 헐리우드의 기술력에 세삼 놀랬다는....

후반부는 킹콩과 나오미 왓츠의 러브리 로맨스 시츄에이션이 발동되기 시작합니다.

빙판에서 노는 장면이 있는데 괜시리 웃음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상한 장면은 겨울인데 나오미 왓츠는 원피스 하나 입었는데 추위도 타지 않을뿐더러

입에서 입김도 안나온다는......걍 영화니깐 하며 보기는 봤는데.리얼리티가 사라진다는~

로맨스가 끝나면 킹콩은 빌딩에서 최후를 맞이하는데 여자분들이 슬프다며 눈물 흘리는 분들이

있더군요.줴길~ 남자품에 안겨서 우는 꼴이라뉘!!!!!!

"커플지옥...쏠로 천국" 앗! 이게 아니고 하여튼

제가 생각하기는 올해 최고의 헐리웃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피터잭슨의 영화란 이런 거다라고

정의를 내려주는 영화더군요.이런 대작 영화는 다운보다 극장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극장가서 즐감하시길...글구 저 처럼 극장가서 혼자가서 보는 사람이 많아지길 빌며~


P.S. 원작 자체가 킹콩이 죽다보니 아는 사람이 많아 스포일러를 말하게 되었습니다.

글구 팁으로 초반부에 나오는 배타고 다니는 장면은 피터잭슨이 배멀미가 심해서 전부다

세트장에서 찍었다더군요. 그걸 유념해서 한번 봐보세요.

하지만 티 안날정도로 잘 찍었습니다. 잼나게 보시길~

낼은 태풍보러 혼자 가야겠네요 ㅜ.ㅜ 점원 또 대놓고 웃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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