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원작 오멘은 1976년 개봉해 당시 오컬트적며 획기적인 공포영화로 아카데미상을 받았죠.
저도 초등학교때 원작을 보고 거진 15년만에 다시 보는거였죠.
(어렸을때 봤을때는 내 머리에도 666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엉뚱한 생각을 ㅡ.ㅡ;;)
지금에서 원작을 보니 요즘 나오는 특수효과에 눈이 높아지며 다양성이 많아지다 보니
30년전에 나오는것이라 영상미가 딸리더군요.세월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ㅎㅎㅎ~
원작에서의 포인트는 어린 데미안을 연기한 꼬마의 무표정하면서도 웃는 표정의 연기가
식스센스의 `할리조엘 오스먼트`같이 신들린 연기를 하죠. 보고 소름이 쫘악......
하지만 너무 연기를 잘한탓인지 이 영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현한 영화가 됐으며
다른 영화에 캐스팅이 안돼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죠 ㅡ.ㅡ^
두번째로 중요한것은 음악! 공포영화에 음악이라함은 X-File의 신비로움을 나타내는
주제곡과 오멘의 불길하면서도 웅장한 OST를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죠.
하지만 리메이크판에서의 음악이 원작만큼의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ㅎㅎㅎ
그리고 리메이크판은 오멘이란 오컬트적인 공포영화를 후광을 받아 나오는거라 연출이나 영상미가
비슷하지만 차이라면 리메이크판이 요즘 추세에 맞게 좀더 속도감있게 편집해서 나왔죠.
글구 아역연기는 원작이 최고죠.리메이크판에 나오는 애는 볼살이 통통하며 귀엽긴 하던데
영화를 겉돌고 있다고 해야하나?원작은 그 어린 나이에도 자기 역량 이상을 해내어서
때론 소름돗는 연기를 해서 인상깊게 봤습니다.
지하철 공포영화`크립`의 여자보다 훨 연기 잘합니다.  ̄∇ ̄ㅋ
제가 느끼기에는 원작 이상의 느낌을 리메이크는 만들기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그 영화의 *오마쥬로 자기만의 재해석이나 동경의 대상으로 만들어 지기에
원작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관객들이 느껴야 할 포인트가 아닐런지?? 그냥 그렇다고요...
적고보니 리뷰라기 보다는 잡담수준이었네요.여하튼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마쥬 :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말이다. 영화에서는 보통 후배 영화인이 선배 영화인의 기술적 재능이나
그 업적에 대한 공덕을 칭찬하여 기리면서 감명깊은 주요 대사나 장면을 본떠 표현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네이버 펌)
밥탱이현이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