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Lucasfilm Ltd 감독 : 조지 루카스 각본 : 조지 루카스 캐스트 : 리암 니슨 / 이완 맥그리거 / 나탈리 포트만 제작 : 미국/1999 개봉일 : 1999/06/26 관람등급 : 연소자 관람가 상영시간 : 133분 총평 : ★★★★
줄거리 먼 옛날, 저 멀리 은하계에...
은하계 외곽을 연결하는 무역항로 문제로 은하공화국이 분쟁에 휩싸이게 된다. 무역항로를 독점하려는 '무역 연합' 무리들이 전함을 동원, '나부' 행성의 무역을 봉쇄해버린 것이다. 의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는 동안 의장은 비밀리에 제다이 기사 둘을 급파하게 된다.
분쟁을 해결하고 은하계의 정의와 평화를 되찾기 위해서...
by kaijer 일단 스타워즈를 보기전에 나는 한가지 기억을 더듬어야만 했다.
어렸을때의 봤던 스타워즈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었는가. 무슨 기억으로 남아있었기에 이토록 스타워즈라는 단어에 설레임으로 남아있었던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였는가....
운이 나쁘게도 나는 그리 많은 기억이 남아있지는 못하다. 어렸을때 봤던 스타워즈는 그냥 멋있었고, 충격적이었다. 그 두마디면 될것이다. 그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드문 드문 기억나는 한솔로와 츄바카? 그리고 마지막 제다이 기사인 루크 스카이워커, 그리고 여러 등장인물들;;;;
그렇게 내게는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스타워즈를 다시 보게되었다. 그것도 EP1 부터 EP6 까지 연속으로 말이다.
이 EP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상당히 스타워즈로서는 상당히 의미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6개의 EP 가운데 그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EP이며, 그동안 정체를 꽁꽁 숨겨왔던 다스베이더의 정체를 가늠해볼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며, 그리고 귀여운(?) 요다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루크의 스승 오비완의 젊은 시절, R2-D2와 C-3PIO 의 첫만남까지, 그동안의 스타워즈에서의 시작을 모두 알수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항상 모든 사건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중에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타워즈의 놀라운 세계관은 더이상 이야기할 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 놀라운 세계관은 SF 라는 장르의 한계를 떠나 모든 판타지관련 작품에서는 참고를 해야할 제 1의 필연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을정도의 세계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몇가지 면에서 또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먼저 배우들의 연기를 지적하고 싶다. 뭐랄까, 책을 읽는다고 해야 할까...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아닌 조연배우들의 연기들이 상당히 어색했다는 느낌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등장했던 제이크 로이드의 연기와 그의 어머니로 등장했던 배우, 그리고 가짜 여왕 역을 해야 했던 그 엑스트라 배우까지,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상당히 어색한 면이 적잖이 있었다. 환호를 해줄땐 환호를 해주고, 뭔가 감정이 실려있어야 했는데, 그런게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해야되나..
그리고 이야기의 전개도 상당히 대강대강 진행된 느낌이다. 그다지 썩 유기적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지는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여전히 비행선에 한방으로 적의 본함대가 산산조각이 나는것은 여전하더라. 아무튼 방대하고 훌륭한 세계간을 담기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그럴수밖에 없으리라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보는 광선검과 비록 X윙 등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공중 액션씬도 볼만했고, 화려한 특수효과와 CG는 보는내내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던 영화였던 거 같다. 그리고 조지 루카스의 상상력은 역시 지존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