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킹콩을 보고..뭘 볼까 생각 하다가 여친이 하도 이거 보고 싶다고 해서 갔습니다..
전 영화를 보기 전에 리뷰를 꼬옥 보고 가는데 ..참 의견이 분분 하더군욧... 제 생각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그냥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입니닷...여자친구가 없으신 분들은...비됴 보시고욧..
연인끼리 보면 재밌을 꺼 같애욤...우리 둘 옆에 두명 남자끼리 왔는데...참~~ 웃어야 될 때 못 웃고 난감해 하는 모습이....헐..~~
험험...암튼 영화 중간 중간에...좀 어이 없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닷...예를 들면 아버지가 헬기를 타고 제주도를 온다거나...비행기와 배 기타 교통수단이 다 끊어졌는데..구명 보트를 타고 제주도를 찾아 오는 등등...갑자기 무협영화로 바뀌는 장면....그 외에도 손예진이 오버하는 연기들이 많이 보여 줍니닷.. 아마 이런 것들 때문에 재미 없다 넘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 거 같애욧..
그땐 좀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원래 좀 오버하는 장면이 나옴...내가 부끄러워욤~~^^) 저걸 어케 찍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외..손예진이 병원에서 아픈 척 하는 장면 또 우리 염장님 집에 책들이 모두 겉만 번지르한 것 등등`~은..정말 배를 잡고 웃었습니닷..
꼬옥 봐야 할 영화는 아니지만...뭐 그렇게 돈 아까운 영화는 아닙니닷...가실 땐 꼬옥 연인끼리 가세욤...안 그럼 욕하고 나올 지도 모르겠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