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2시간 40분이 결코 지루 하지 않다...

사이블루 작성일 06.02.10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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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에서 테러범들이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잡으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그들은 정치범들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하지만, 결국 인질들은 모두 살해된다. 이 영화는 유대인들

과 팔레스타인 난민.. 부시의 로드맵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두 국가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뮌헨의 도입부는 실제 사건을

기본으로 만들어 졌다고 이야기 한다. 이 영화에서 나온대로

이스랑엘의 사람들은 모두 다 죽었지만 테러범들은 석방된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에릭바나를

비록한 4명의 남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검은 9월단이라는 테러범들

의 뒤를 봐주는 사람들 중 유럽에 뿌리를 둔 사람들을 살해할 임무

를 부여한다. 임무는 계획대로 정확하게 진행된다 실수도 거의

없어 보인다.. 반면에 복수를 하는 팀원들간에는 뭔가 불안감과

그리고 자기일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서 평화가 올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손톱

은 계속 자라니까 자르듯이 " 살인을 저지른다. 그러한 모습은

팔레스타인 적들과 동침하게 되면서.. 극단적으로 보여 지는데

단지 그들은 그들의 보금자리를 찾을 뿐이고.. 그들사이에서는

화합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을 살해 하면 할수도...

상대방도 더욱 강경해지고. 폭력의 악순환은 계속 반복 되게 되는

것이다.. 에릭바나는 연기한 아브너는 자신의 자아의 갈등과 불안을

여러 신에서 보여 주는데 특히 자신의 임무를 끝내고 뉴욕에 와서.

부인과의 정사신... 이 장면에서... 뮌헨 올림픽의 무자비한 살인

모습을 교차 시켜서 보여준다... 인간은 갈수록 피폐해저 가며...

영화도 끝을 향할수록.. 영화의 전체적인 톤이 회색빛으로 변해간다

스필버그는 자신이 유태인임에도.. "친구를 잃는다"는 각오로 이

영화를 만든듯하다 폭력의 알고리즘 그리고 그 굳건한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을수 있을지 질문하는 듯하다.. 이 영화에서 초반 도입부에

제시되듯.. 인간의 "선악" 기준은 자의적일수 뿐이고 보다 복잡하다.

영화의 종반부 아브너가 선택한 곳이 미국이라는 사실은 한가지

암시를 남기는 듯이 보인다.. 그리고 아브너의 저녁식사에 응하지

않는 상사는... 지금의 미국의 모습을 보는듯하였다.. 그들은 강경한

태도로 계속 나감으로 인해서 폭력과 테러의 알고리즘을 더욱 강력

하게 하고 있다.. 30년전의.. 이스라엘 지금의 미국은 너무도 닮았다

2시간 43분이라는 시간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보여지는 테러범들의 뮌헨 올림픽 살해 사건과 70년대 테러 뉴스신은

폭력이 얼마나 무차별적이며 광폭한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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