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볼줄 안다? 모른다?

알랄랄 작성일 06.02.16 2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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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그냥 지나가다 개솔한번 짓걸여보겠습니다.

요즘 영화 평을 쓰는곳이나.. 리뷰란을 보면
영화를 볼줄 안다, 모른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 기준이 뭘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 그것에 대한 논쟁이 심한 뮌헨을 예를들면
일단 "지루하다" 라고말하거나 재미없다 라고 말하면 무조건 영화를볼줄 모르는 찌질이라
말하더군요..

욕설을 퍼부우며 아무런 이유없이 재미없다 말하는 (정말 쓰레기가 아닌 이상..)
인간들에게는 저런말이 오가도 별 상관이없다 생각되지만..

적당한 이유를 대가며 재미없다 하는데도
별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짓걸이는놈들이 많이 보입니다.
며칠동안 뮌헨 리뷰게시판을 보면.. 그저 영화를 볼줄안다 모른다
이런 말들만 오가더랍니다.

그러다가 "재미없으면 영화볼줄 모르는 찌질이냐?" 라는 글 하나가 뜨자
그것에 공감하다 저 한마디를 못찾던 사람들이 몰려 저 한마디를 가져다가 주무기로 사용하면서

영화를 볼줄 안다고 자칭하는 사람들과 재미없으면 찌질이냐고 반박하는
사람들의 싸움이 계속되더군요

계속 그런 논쟁을 지켜보다더니 심히 의문이 하나 생기더군요..
도데체 볼줄안다의 기준이 뭔가..

사실 안다고 나대면서 대부분 영화 해설을 보고 아 이런거구나 하고
리뷰쓸떄 거기있는걸 거의 가져다가 쓰는경우가 대부분 이더만
이렇게 하면 영화 잘보는 놈 되는걸까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코미디영화는 코미디의 본분을 다하고
액션은 액션 휴머니즘은 휴머니즘의.. 그런 역활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된다만..

코미디영화를 예를들자면..
코미디라는 장르를 가지고 웃기지 못한다면 욕먹을만 하다만
정말 웃긴 코미디에도 일단 코미디는 다 쓰레기다 " 라고 평을 내리는사람 있는가하면
우리나라 이런영화 그만만들어라" "너무 억지로 웃긴다"
"억지 감동.." 다 거기서 거기인 비평들, 누군가 시작해서 이 비평들을 보고 그것에 동화되
똑같이 올리는 인간들..

그저 영화 볼줄 안다는 소리듣고싶어서일까요..

개인의 생각과 시선의 차이가있을터인데

코미디영화는 다 재미없고 어려운영화는 다 재밌다고하면
"영화 볼줄 아는 놈"되고

코미디영화 재밌고 어려운영화 재미없다고하면
"영화 볼줄 모르는 찌질이" 라고 불리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어이가 없지 않나요..

그럼 코미디랑 휴머니즘 둘다 즐겨보는 저는 뭐랍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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