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봤습니다. 작업하면서 띄엄띄엄 봤지만 왜 이런영화를 극장에서 안봤는지.. 정말 대단하더군요..제가 이 영화에대해서 주워들은건 정말 실제 전장같다는 것.이 영화가 감동을 주는건 정말 전쟁하는 모습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평가였는데 정말 그렇더군요..밴더오브 브라더스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라이언일병구하기도 못지않더군요..
독일군과의 백병전중에 칼이 서서히 가슴을 파고들어가는 장면..미군병사는 살려달라고 하죠.스탑스탑 플리즈....하지만 천천히 심장을 파고드는 단검..와..정말 찌릿찌릿하더군요.우리세대가 물론 전쟁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정말 전투를 한다면 저렇지 않을까..리얼리티의 극치입니다. 끝에 밀러대위가 라이언에게 한 말..우리몫까지 열심히 살아야해.. 찡하더군요..그리고 라이언이 말년에 밀러대위 묘지에서서 저 열심히 살았습니다.대위님 말씀 매일매일 생각합니다.이 장면..정말 스필버그의 영화 만드는 능력은 부정할 수 없군요.어떻게하면 어떤장면을 담으면 관객이 감동을 받을지 공식이 무궁무진한 사람입니다. 여담이지만 마음만먹으면 얼마든지 이 작품처럼 재미있으면서 메세지가 있는 영화를 만들수있는 능력의 소유자인 스필버그가 우주전쟁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끝으로 정말 인정하지 않을수없는 어메리칸정신..한 명 구하자고 수명의 사람을 희생시키는 그 정신..어떻게보면 이해안될수도 있지만 그런게 미국의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국군인이 전사하면 시체를 못찾으면 뼈조각이라도 찾아서 본국으로 송치하는 그 정신..
안보신분들 보세요..
ps.이 영화 보고나면 정말 전쟁이라는건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나같은 어설픈 휴머니스트도 업햄 같이 변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