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공포공포!!만 바라면서 영화관에 발을 딛이면 참 재미없는 영화지만 그 영화 안에서 재미를 찾는다면 상상한것 이상을 얻을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내가 평가하는 아랑은 새로운 시도를 해본 영화라 하고 싶다. 공포 속에서 드라마를 찾고 공포 속에서 수사물(?).. 이건 오바인가.. 뭇튼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아주 흥쾌한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이 영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극장을 나갈때 '씨'자가 들어간 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포를 기대한 사람들이 한 언행일 뿐 영화속에서 재미를 찾는다면 충분히 재미를 찾을수 있는 그런 영화라 말하고 싶다. 이 예로 연기력은 글쓴이인 내가 내리기에는 너무 주제 넘는 짓이라는걸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내면연기가 보였다. 그 연기는 나갈때 가슴한켠이 찡해 지는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었다.(우는 사람도 보였다.) 그리고 민속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그런지 동감대를 얻기에는 충분했다. 아랑은 아랑전설(게임아닙니다...)이라는 밀양의 전통 민담에서 모티브를 얻은것으로 '여자가 고을 관리에게 성폭행당하고 죽임을 당했는데 그 시체가 썩지 않았다 ' 대충 이런 이야기를 베이스로 깔고 있어서 어쩔수 없는 감동스토리이긴 하지만 공포의 소재로써도 좋은 그런 소재를 채택해서 동감대를 얻기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케릭터성이 떨어지고 너무 많은 걸 시도 하려다 보니 일관성이 없는 전개가 좀 많이 모자라지만 쓰.레.기 ,B급 영화라는 말은 이 영화에게 너무 너무한 취급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보고 두려워하는것이 사람의 심리겠지만 우리 나라의 이야기를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이 영화 글쓴이는 그렇게 나쁜 평가가 아닌 '다음에 조금만 더 잘해주세요' 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날려 주고 싶은 그런 영화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