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 카리비안해적...(스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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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저는 정말 오래 기다려왔습니다.
요즘 본 헐리우드 영화치고 제대로 된 영화가 별로 없었죠.
미션임파서블3가 그래도 블락버스터 행진의 첫주자로 나오면서 약간은 재미있게 봤지만
뒤를 이었던 포세이돈(쓰레기), 엑스맨(괜찮았지만 2편만큼은 못했던), 슈퍼맨(평은 좋은데
저한테 뭔가 아쉬움이 매우 남던...) 등등.. 요즘엔 헐리우드 블락버스터보다 조금 더 수수한
영화들이 맘에 듭니다. (예로 러닝스케어드, 럭키넘버슬레븐 등)
기다리고 있던 영화들이 결국 실망감을 안겨주고 역시 영화는 한국영화가 최고구나
하면서 괴물과 한반도를 기다리고 있던 제 앞에 나타난 놈은 바로 카리비안의 해적입니다.
엑스맨도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영화지만 제가 카리비안해적1탄을 봤을때의 그 감동을
놓고 볼때 역시 올여름가장 기대가 되던 영화는 카리비안 2였습니다.
오늘 개봉을 해서 바로 예매하고 봤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1탄을 재미있게 보셨던 분이라면 이 영화 최고의 선택이 되실것이라 확신합니다.
1탄을 보시지 않으신분이라면 무조건 1탄을 보고 2탄을 접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1탄만큼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 조니뎁이 조금 아쉽지만 역시나 좋은 연기를 펼칩니다.
올랜도 블룸도 그렇고요. 키라가 조금 덜 예쁘게 나오는것같아 아쉽긴 해도, 스토리도 좋고
감독 연출도 좋고, 요즘엔 너무흔한 CG도 좋습니다. 그리고 역시 조연들의 연기도 좋죠.
특히 악역을 맡은 빌 나이의 연기도 매우 좋습니다.(러브액추얼리의 가수)
영화는 약간 길지만 (2시간30분정도) 더 길지 않은게 아쉬울정도로 재미있습니다.
다음편이 기대될수밖에 없습니다. ㅎㅎ
요즘 영화관 2000원 할인혜택 없어서 비싼돈주고 가기도 힘들겠지만...
이런 영화가 극장용 영화인듯하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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