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いま, 會いにゆきます: Be With You -잔잔한 멋진 이야기..

총통X 작성일 06.07.17 1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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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여기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한 꼬마아이가 있습니다....
여기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못하는 한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만나러 가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죽고나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아들과 즐거운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아내의 빈자리는 크게만 느껴지지요...
아이는 엄마가 해준 이야기를 기억하며 엄마가 다시 돌아올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아이와 남자는 숲으로 산보를 나갑니다..엄마이자 아내가 돌아겠다고 한날에....

그곳에서 남자와 아이는 아내이자 엄마와 똑같은 외모에 똑같은 목소리를 가진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여인은 당황을 합니다...
이사람들은 도대체 어떤사람들이기에 자신을 보고 이렇게 감격을 하고 기뻐하는지...
여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듯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고.....
아이는 마냥 좋은지 여인을 향해 웃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남자는 한떄 촉망받는 육상선수 하지만 무리한 연습으로 가슴에 폭탄을 장착한채 살아가지요..
그런 그에게 천사가 내려왔으니...바로 여인입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되지만...세상은 그들을....
하지만 운명처럼 다시 만나러가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입니다.....

이 영화는 다른 시파적인 요소는 그리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은...하지만 멜로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사랑이라는 감동....
그리고 여인의 선택...
어찌보면은 운명론적 이야기이지만....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해지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나아가는 멋진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열차안에서 웃으면서 모든것을 알고 있으면서..죽을을 알고 있으면서...
단지 그들을 만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 말하며 웃지요...
그모습이 너무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이의 엄마이자 남자의 아내는 죽기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고 하였고....
그 여인은 비의 계절에 돌아오지요...그리고 아이와 남자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지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명장면은....마지막 엔딩 장면도 있지만 서도..
중간에 기억상실증걸린 여인이 남자를 앉으면서 베스트 포지션 이라 말한 대목이었습니다...
이장면이 머릿속에서 잊기가 힘들더군요....

여인의 관점에서 보거나 전체적으로 본다면은 그들은 단 한사람과 사랑에 빠질수 밖에 없는 운명론적인 관계입니다...그것이 가혹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들은 그 운명을 껴안지요.....그것이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억지스러운 신파도 아니고 또한 숭고한 사랑을 말하는 교훈적인 영화 또한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를 봄으로써 점점 자신을 휘감는 분위기에 몸을 맡기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랑이라 ...요즘 만나는 언냐님과 얼마전 술을 마셨는데....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자신은 운명적 상대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마음속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너의 운명적인 상대라고........
저는 오늘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그녀의 웃는 모습을 보러....그녀의 작은 손을 잡으러...
지금 만나러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수마에 피혜를 입으신 분들 힘내시고요...
이번 수마에 목숨을 잃으신 분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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