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화보기 전에는 웬만하면 정보를 최대한 얻지 않고 보는지라... 웬만한 공포 영화는 스포를 애써 외면한답니다. 이 영화도 저예산으로 엄청 성공했다. 이정도 정보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봤습니다. 보고나니 그다지 잼있지는 않네요... 다른 리뷰들도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던데, 저한테는 별로 재미 없는 영화가 되었네요. 정말 재미있게 보셨다는 분들은 보이는 공포 하나없이 서서히 죄어들어온다고들 하는데 별로 느끼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차라리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블데드가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몇 년 전부터 인터넷과 입소문으로 진짜 있었던 일처럼 소문을 냈었다고 하는데, 그런부분에서 마케팅에 성공한 것이지 영화 자체는 그리 높은 점수를 주고싶지 않네요. 그냥 어설픈 팀웍과 캠핑에 답답하기만 할 뿐.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 고집적인 여성은 리더에 어울리지 않는다. 싸이코 기질 있는 놈은 장시간 여행에 끼워주지 말자...(아마게돈 스티브부세미 같은) 이상 딴길로 새고있는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장면에 남자가 벽보고 가만히 서 있는 장면에서 다들 엄청난 공포를 느끼셨다 하는데 무서운 이유좀 가르쳐 주세요. 제대로 못 본거라면 복습 하게요. 그냥 어 마녀한테 죽었나보다...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