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파송송 계란탁

J3park 작성일 06.07.23 00: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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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태나쁨


개봉:2005.02.18
등급:15세 이상
상영시간:107분
장르:코미디,드라마

감독:오상훈
주연:임 창정(이대규), 이 인성(서인권), 이 상훈(박사), 맹 상훈(조PD), 지 대한(불법음반 사장)

→줄거리
내 나이 26세...
느닷없이 나타난 아들이 벌써 아홉 살이라고? 라고? 라고? 라고?

짝퉁일지라도 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는 대규. 오늘도 여자 꼬시기로 소일하는 그 앞에 갑자기 한 아이가 나타난다. 이름은 전인권, 나이는 아홉살.. 아닌 밤 중 홍두깨도 유분수지 잘 나가는 청춘 앞에 아들이 웬 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대규,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니 찔리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총각 생활을 마감할 수는 없는 일. 인권을 돌려보내기 위해 무작정 모르는 척하기, 경찰서 미아 신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아이다운 순진한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과 육탄전을 펼치는 인권, 정말이지 보통 적수가 아니다. 그러던 인권이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신(新) 고려장 여행(?)! 총각이 되기 위해 아들을 버리러 떠난다!

그 제안은 바로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른 병원. 그곳에서 대규는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 대규. 날티 폴폴 날리며 살던 그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 이제 대규에게도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두려운 대규,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감상평
철저한 임창정 개인기의 의지 할려는 감독의 연출을 엿볼수 있는 작품.
감독은 전작인 위대한유산에서 보여지듯..한 배우의 개인기의 의존,억지로 웃기는 코미디를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위대한 유산은 감독의 의도와는 무관한진 모르겠지만,김선아가 꽤나 웃겨줬기 때문에 흥행 성공했지만...이 작품의 성공 여부는 잘 모르겠다.임창정과 아역배우의 연기가 뛰어난건 사실이지만...
처음엔 웃겼다가 점점 심각해지는 영화 구도가 영 어색해 보인다...
웃고 즐기는데에는 별 문제 없을듯 하나...만약 극장에 가서 보는건...
비추천이고..차라리 이번 아카데미를 휩슨 밀리언 달러 베이비 라던가 애비에이터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평점 별 5개 만점.
종합:★★☆
연기:★★★☆
각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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