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이 상당히 떨어지는 3류 영화였다... 배우들 연기도 떨어졌지만 영화 자체가 너무 짜증났다...
영화보는 내내 긴장감이라곤 찾아볼수도 없었고 영화내내 나오는거라곤 귀신이 목 뻐근해서 삐걱거리는 소리와 여배우들 대충 질러대는 비명소리... 그리고 헐떡거리는 숨소리 이게 다네 ㅡㅡ
더 짜증이 났던건 도끼 들고 귀신 죽이는 아저씨가 움막에서 한대 맞고 입속의 피를 뱉고 난 후 씨~발~이라고했을때... 정말 3류 개그를 보는듯했다... 거기에 한술 더떠서 귀신이 됐을때 총을 들고 쐈는데 총알이 없어서 한번더 씨~불~~~... 정말 상황에 맞지않는 3류 개그가 아닌가...
마지막에 반전을 주려고 사진을 찍어줬던 딸인지 뭣인지 모르지만 암튼 남았던 여자귀신... 다른 귀신들은 사람들 죽이려고 덤비는데 영화 화면상으로 멀쩡히 잘 도망가서 차에 숨은거같은데 왜 차안에서 귀신이 되서 1년만에 차에서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는걸 ㅡㅡ^
그리고 정신병원에서 남자들이 도착했을때... 분명 소이현이 승용차앞에 기대어 있었고 거기에 불을 붙여 마무리한걸로 아는데 어찌 남자들이 도착했을때 흰색 승용차에 그을음하나 없이 깨끗하게 있었던걸까???
원작은 안 읽어봐서 훌륭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날갑자기 4부작중 첫번째 빼고 3개를 봤는데 그 중 최악이었고 근래에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엉성하게 만들어진 공포영화라고 생각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