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판 주온 [시스터즈] 인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jk- 작성일 05.07.25 08:33:25
댓글 1조회 2,303추천 2
- 영화내공 : 상상초월


The Sisters는 태국판 주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스토리부터 귀신까지 주온에서 90프로정도 베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온이 귀신붙은 집이었다면 이건 귀신붙은 호텔방 ^^:

일단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0.1점 줍니다 ㅎㅎㅎ... 상상초월이란 말 그대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쓰레기란 뜻입니다 ㅋㅋㅋ... 인내심 약한분은 절대 보지 않을것을 강추합니다.

이거보다 더 질 낮은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ㅠ.ㅠ 제가 아는한에서 없습니다.

일단 영화 시작하자마자 호텔방에서 왜 귀신이 나오는지부터 알려줍니다. 살해당한 여자가 귀신으로 나오는데... 살해당하는걸 영화 시작하자마자 그리고 중간에 끄트머리쯤해서 3번 알려줍니다...

귀신은 전체적으로 주온을 겁나게 따라했지만 귀신 팔다리 꺽으면서 돌아댕기는것도 주온+착신아리정도 (일본 공포물 귀신 100프로 베낌)... 끄어어어어~~~하는 소리까지 비슷한걸로 따라했지만 절대 주온의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하고...

이 영화 시작한지 10-15분 있으면 누구나 다 이 두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연기력이 정말 형편없구나... 아마 배우들 연기를 보자마자 꺼버릴수도 있습니다 ^^;
2. 우리는 귀신이 나오기전에 귀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귀신 나오기 전에는 100프로 녹색 조명 들어옵니다 ㅎㅎㅎ... 녹색 조명 후 = 귀신이란 공식!!! 연출기법도 얼마나 후졌으면 귀신이 사람하고 한컷에 들어올때는 귀신이 살색으로 나옵니다. 녹색 조명 주면 산사람도 녹색으로 나오기때문에 ㅎㅎㅎ...

그리고 귀신이 목적이 없어요. 무차별 살상입니다. 복수가 목적도 아니고 그냥 죽입니다 ㅡㅡ;;;
거의 끝날무렵 살아있을때 자신을 성폭행하고 괴롭혔던 새아버지에게 (새아버지가 귀신을 죽인 살인범으로 묘사한거같은데 끝날때는 또 오매모하게 끌고감) 복수하려고... 호텔방서 집까지 귀신을 옮겨줄 사람을 찾느라 사람을 괴롭히고 죽인줄 알았드만... 엔딩에선 그것도 아닙니다. 마지막 살아남은 주인공 몸 차지해서 그냥 이늠저늠 죽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잡귀 ㅡㅡ;;;

정말이지 끌까 말까를 한 50번이상은 생각하믄서 본거같습니다 ㅠ.ㅠ... 시간 코인 다 아끄버...

전에본 태국 공포물 셔터도 참 어이없드만 이건 정말 최악이군요. 차라리 셔터가 나아요.

이걸 보실분들은 정말 참아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ㅠ.ㅠ 이미 본분들은 아마 제말에 동감 ^^?
-jk-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