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 카 페 이 스

주문진 작성일 06.09.07 0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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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오늘 소개할 영화는 브라이언 드팔마감독의 스카페이스입니다.

쿠바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쿠바 난민들이 지옥같은 수용소에서 벗어나 마약조직의 보스가 되지만, 결국 스스로 자멸해 가는 내용의 범죄 드라마. 제목 '스카페이스'란 주인공의 얼굴에 난 칼자국을 뜻하는데, 금주령 시대의 전설적인 갱 알 카포네를 뜻하는 그의 별명이었다. 1932년에 이미 만들어진 동명 영화를 토대로, 브라이언 팔마가 잘 만든 작품이다.

1984년도에 개봉한 이작품은 오늘날까지 매니아들 사이에 최고로 뽑히는영화입니다.
심지에 개봉당시 비평가들도 훌륭한 점수를 주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의외에 사실을 말하자면 지금까지 많은 흑인들이 이 영화를 최고의
영화로 뽑았다는점입니다.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낸 브라이언 드팔마. 그가만든 작품하나하나 그의 노력이
뺴곡히 들어갔다고 말할수있는데 스카페이스, 미션임파서블, 칼리토, 언터쳐블이
대표적 작품이라 말할수있습니다.

꼭 성공만한건아닙니다. 미션투마스, 팜므파탈
제가 좋아하는 장르였던 브라이언 드팔마감독 작품이었던 스네이크 아이즈는
첫 굉장한 시작에 비하여 쳐져가는 스토리 말끔하지못했던 결말로 팬들하고
비평가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니클라스케이지 CSI에나오는 게리시니즈. 작)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스카페이스에는 최고의 명배우 알파치노가 출연합니다.
알 파치노가 맡은 영화의 주인공인 토니 몬타나는 미국의 전설적인 갱 알 카포네를 모델로 한 것인데, 여기서는 쿠바 태생으로 되어있다. 알 파치노는 이 역을 위해 쿠바 액센트를 익혔고 평소에도 이 영화를 위해 쿠바 액센트를 구사함으로써
지금도 전설처럼 그 얘기가 전해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애띤모습을 볼수있었던 최고의 연기파배우
미쉘파이퍼 (간단히 말씀드리면 배트맨2에 캣우먼입니다)
아마데우스에 출연했던 F머레이 에이브라함, 미국수많은 영화 조연으로출연한 로버트로기야
분 등등 성격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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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80년 5월에,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는 쿠바의 마리엘 항(Mariel)을 개방했다. 표면상으로는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 사람들의 가족상봉 허가였다. 72시간 이내에, 3,000척의 미국 선박들이 쿠바로 향했다. 카스트로는 선주들에게 그들의 가족 뿐만 아니라 감옥의 인간 쓰레기들도 함께 싣고 갈 것을 강요했다. 플로리다에 상륙한 12만 5천명의 난민 중 대략 2만 5천명이 전과자였다.

1980년 5월 쿠바가 마리엘 항을 개항하여 반카스트로 지지자들이 미국 플로리다에 입항한다. 토니 몬타나와 마니리베라도 그런 망명자 중에 끼어있다. 꿈의 실현을 위해 미국에 온 그들이지만 입국 검사 결과 이민 수용소로 보내진다. 3개월 후 마니가 수용소에 있는 레벤가라는 자를 살해해 주면 신분증을 입수해 주겠다는 일을 받아 수용소에 폭동을 일으켜 레벤가를 암살한다.

접시닦이로 근근히 살아가던 토니는, 다시 레벤가 처치를 의뢰한 프랭크의 부하로부터 콜롬비아 마약상과의 거래일을 맡았다가 위험천만한 위기를 넘긴다. 그 사건을 계기로, 토니는 프랭크의 신임을 얻고 그의 부하가 되지만, 수 개월 후 결국 자신을 없애려는 프랭크를 죽이고 조직을 장악, 보스 자리에 오른다. 마침내 토니는 콜롬비아의 마약왕 소니와 손잡고, 마약 공급을 대대적으로 펼쳐 큰 부자가 된다. 그러나 화려한 그의 생활은 정신적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성격도 포악해져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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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의 진수를 맛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남자의 부와 몰락을 보여준다.
전기톱 살해장면,차량 내에서 총기장면,마지막 총격전 장면은 영화가 장시간임에도 또한 잔혹장면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는 사실주의적 표현때문에 그러하고 주요인물이 연기한다기 보다는 실제의 강한 대사를 친다던가 행동을 한다던가하는 느낌(어떻게 보면 반은 다큐멘터리 느낌이 난다)때문에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 영상의 잔혹성이 논란의 소지가 많았다고 하나 잔혹성만으로 작품을 이끌어가지는 않는다. 인상적인 부분은 한 3군데 정도로 강한 임펙트를 남긴다. 특히, 이 작품은 마지막 라스트 씬에서 모든 느슨하고 미적거리는 스토리를 일거에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남긴다.

3시간이상이라는 긴 영화. 국내개봉당시 무참히 잘려들어온 이작품은 비디오론 충분히 맛을
느낄수없으리라 본다. 기회가된다면 다양한 루트를 통해 꼭 보시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각본은 세계적인 감독인 올리버스톤감독이 직접 각본한작품이다.

이런 비극적 작품을 조화롭게 연출한 브라이언 드 팔마감독의 연출력에 또한번 감탄하고
삶속의 추악함과 처절한 비극, 절대적인 순간에서의 고통스런 인간의 선택과 그 광기가
모두 들어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영화 끝난후 엔딩크레딧으로 넘어가면서 흘러나오는 BM는 아직까지도 전율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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