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는 당나라가 내우외환의 위기를 겪게되어 새로이 여러나라가 난립하여 혼란한 상황에서 궁중에서의 사랑과 비극 욕망을 다룬 작품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난 무극과 정말 닮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무극과 달리 실제로 5대10국시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무극에서처럼 발업아드레날린 저글링이 뛰어다니는 장면은 볼 수 없지만 두번째 스샷에서 보듯이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이 등장하여 눈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여전히 중국 무협식 격투신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또한 무극에서의 삼각관계는 남자둘 여자하나에서 여자둘 남자하나로 바뀌었다. 물론 영화내에서의 황제의 비중과 스토리는 사뭇 다르지만 ....
그리고 영화내에서 이해가 안가는 점이 상당히 많은데 첫번째 스샷에서처럼 일본 전국시대 사무라이 투구가 황제의 갑주라고 떡하니 표현되고 있고 (내 지식이 얕아서인지 지금까지 당나라에서 송나라시대에 이르까지 저런 투구는 본적이 없다.)
황태자가 검술의 대가인 설정까지는 이해하지만 황후역시 검술의 달인으로 나오는 것하는 것등이다. 내용면에서도 먼가 은유적이고 암시적인 장면을 집어넣어 무언가를 표현하려 한 것 같은데 장엄한 음악이 울려퍼지는 무언가 전달하려는 장면이 도대체 뭘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지 의도를 알 수 없게 하였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도 불구하고 영상미는 무척 뛰어났다. 단지 그뿐이다 영상미 뛰어나고 좋지만 무언가 아귀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