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영화한 것이라 하는데 국내에서는 원작 소설이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뿐이고 ....
사건은 아래와 같이 한 보모와 소녀가 먼 친척에게 의지하러 오게 되는 데서 시작한다....
소녀와 보모......
보시다시피 상당히 거대한 저택이다....
소녀와 일단은 핏줄이 이어진 집주인 겸 할아버지 검
그리고 그 후 시간은 흘러 소녀는 어느새 노처녀가 되었고.....
노인장 검은 상자에 아기를 데리고 왔다.... 간단히 말해서 입양 ....
자신도 핏줄이 어딘가 이어져있다는 점만을 제외하곤 입양된 아기와 똑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흔쾌히
아기를 받아들고 키우게 되고.....
자식이 없었던 탓인지 어린 여자아이만 좋아하는 x리타 매니아 인지 어쨌건 어린 소녀 한명을 추가로 입양하게
되고 .....
그리고 여자아이 하나를 또 입양하게 되고....
면목이 없었는지 자신의 취향이 틀킬까봐 쪽팔렸는지 편지와 돈을 저금해둔 계좌를 알려주고는 사라진 노인장 검....
어느새 자라버린 배가 다른 고아 3자매 ... 성은 fossil
성이 왜 화석이냐면 노인장이 정말로 화석을 좋아해서 거기서 따온것이였다.........
그러나 애를 키우는데는 예나 지금이나 돈이 들기 마련 .... 노인장은 마지막 아이를 던져놓고 가버린지 오래되어서
돈이 떨어졌던 것이다......
돈이 없어서 애들을 다니던 학교에서 자퇴시키고 ... 저택의 남는 방을 활용해 다음과 같이 렌트광고를
내게 되고....
돈 많은 중년신사 ...
중년신사의 차고 온 타를 본 때문인지 외모때문인지 입찢어지는 소녀 .......
정년 퇴직한 선생님덜 .....
한 때 배우였던 아줌마 이들이 세 하숙인이 되고......
성은 화석 이름은 폴린...
성은 화석 이름은 페트로바.....
성은 화석 이름은 포시 .....
이들 화석 자매는 하숙인 은퇴 교사로부터는 무료 가정교습을 춤바람난 전직 배우아줌마에게서는 발레 교습소를
추천받아(수업료는 추후에 취직후 소득공제10%) 가게 된 것이었다....
이렇게 발레를 배우게 되고.....
어려운 가정형편에 발레복도 손수 만들고 ....
그사이 비행기 조종사가 꿈인 페트로바는 하숙인 중년아저씨와 친하게 지내게 되고....
그러나 중년 아저씨는 아줌마를 좋아햇을 뿐이고....
그러던 어느날 발레재능이 가장 뛰어났던 포시는 러시아인 발레교사의 눈에 들어 동포러시아인 페트로바를 제치고
순수재능으로 그녀를 자신의 발레리나로서의 수제자로 발탁해서 특훈을 시키게 된다.
맏언니 폴린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연에 뽑히면 5실링 준다는 말에 오디션을 보러가고...
배우로서의 재능이 뛰어났던
위니프레드...
그러나 폴린은 금발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금발이였을뿐이고....
결국 주연은 폴린 대기자는 위니프레드가 되어버렸다...
공연은 성공리에 연장공연까지 하게 되었으나....
주연 한번 따냈다고 공주처럼 굴다가....
이남자에게 찍혀서 외모 때문에 대기자로 돌렸던 위니프레드에게 앨리스역을 나머지기간 동안 시키게된다.
주연에서 쫒겨나고 대기자로 타게 되었으니 당연 수입은 없어지고 질질 짜게 되는 폴린......
그런 자매들과 달리 개인 교습을 따로 받으며 탑클래스 발레리나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포시....
배우 발레리나로서 잘나가는 언니동생들과는 달리 망원경으로 비행기를 쳐다보며 꿈을 키우는 페트로바...
역시 사람은 잘나갈때 보다 이렇게 한바탕 털리고나고 난뒤에 진정으로 친해지기 마련이고 .....
유행성 질병으로 아내와 자식을 사별하게 된 중년.....
어려서 부모를 사별하고 친척에게 의지해온 소녀는 어느새 파출부 급이 되어 일만하다가 겨우 이렇게 좋아해주는
중년남성을 만나 즐겁게 지내게 되고....
춤바람아줌마가 다가와 '한여름밤의 꿈' 오디션이 있다고 알려주고 폴린과 페트로바를 출전시키라고 한다....
오디션을 보는 폴린과 페트로바...
오디션에 둘다 합격 ....
화석자매때문에 배역이 없는 위니프레드...
공연 연습중인 화석자매.... (폴린 등치가 엄청나네요 .....)
공연은 대성공으로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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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계속 이어지게 된다...
스토리전개는 지극히 전형적입니다.. 3자매의 입양후에 벌어지게 되는 성장과정중에 나타나는
집안의 위기(재정위기)--->3자매의 노력으로 재정위기 일부해소--->건방떨다가 재정위기 다시 불거짐
--->화합으로 재정위기 일시해소---->집안의 위기(????)---->????
이런식으로 작은 갈등과 해결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그 과정을 겪으며 아픈만큼 성숙해지며 꿈을 향해 다가가는
소녀들의 이야기게 되죠....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좋았다고 생각하네여 특히 폴린역은 영화내내 도도한 포스를 풍기며 건방소녀를 잘 보여줬고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는 페트로바역은 기계과(?) 답게 발레 무용수 연기자등과는 다른 노가다포스? 를 풍겼고 발레리나를 꿈꾸는 포시는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묵묵히 발레에만 집중하는 면을 잘 부각시켜주었던것 같네여
근데 보는내내 애들영화같다는 생각이 물씬 풍기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