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식반 작성일 06.11.01 0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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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태나쁨


솔직히 처음에는 지루했다. 끝까지도 어찌보면 그렇지만..

이 영화의 모든 것은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이 제목이다.. 단지 그 한순간을 위해서 17년을 달려온 두 사람들..

이제야 좀 이해가 될듯.. 내가 꿈꾸는 사랑이다.. 누가 아니 무엇이 막을지라도 지키고 싶은 그러한 것.. 나에게 제일 부족한 게 그런게 아니겠는다..

기대도 하지 않았던 무대 시사회를 했다. 주인공 남자가 "토니 다키카타"에서 나레이션을 했었다니.. 발음이 생각처럼 좋더군.. 느낀거지만, 사람들이 마치 준비된듯이 모두 디카와 캠코더를 들고 찍기 시작한다. 미리 예정된 시사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부천영화제 이후 처음겪는 일이다. 직접 그 창조자, 출연자를 직접 보는 것은 또 다른 설레임.. 감독과 배우 둘다 정말 소박한듯 했다. 질문의 수준도 상당히 높고-_-

다음주에는 어느정도 볼수 있을까? 이번주는 100% ㅎㅎ

또다른 명대사는 "변태"-_-

하지만..... 영화의 카메라 앵글이라던지.. 배경 ... 영상은 너무 이쁘고 매력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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