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98년 월드컵..네덜란드에게 5대0으로 발리며 16강 진출 실패.
월드컵이 끝나자 'k리그' 붐이 일어났었습니다.
젊은 스타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경기당 만오천관중이 넘는 ...아마 k리그
사상 가장 재밌는 해가 98년이 아니었나 합니다.
고종수,이동국,안정환....그리고 백승철....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경기는 98플레이오프 1차전의 울산과 포항과의 경기입니다.
포항은 워낙 명분구단이고 (황선홍,고정운,홍명보 시절의 팬이었습니다.)
울산도 언제나 만만치 않은 전력(김병지, 중원사령관(이름을 잊었네요;;), 정정수)이었죠.
1차전 한골한골 주고받으며 2:2상황에서
끝나기 직전 백승철의 중거리슛이 터졌습니다.
지금 봐도 '와'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가장 감명깊은 중거리슛이었습니다.
2차전에선 1:1상황에서 막판 김병지의 헤딩골로 승부차기 끝에 울산에게 패배했지만
정말 k리그 다우며 정말 재밌는 한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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