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쇼는 끝나지 않는다

lay_la 작성일 06.12.18 17: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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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쇼! 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영화 자체가 하나의 쇼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TV라는 대중매체의 등장은 혁명적이었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쉬는 시간 TV앞에 모였고 그런 그들에게 TV는 공통의 관심사를

공통의 모토를 가치관을 목적과 동기를 제공했으며

그리고 동시에 기만을 보여주었다

영화 퀴즈쇼는 ‘트웬티 원’이라는 인기절정의 퀴즈프로그램과 관련한 TV산업 전반에

걸친 비리와 더 넓혀 인간 사회의 모순과 허울을 풍자하고 있다


-------STORY-------------------------------------------------------------


중점적인 인물로 허비 스템펠과 찰스 반 도렌 그리고 딕 구드윈이 나온다

스템펠은 반 도렌이 나타나기 전까지 9주 연속 우승을 한 트웬티 원의 스타이다

반 도렌은 콜롬비아대학의 강사이자 작가로 아버지와 삼촌이 모두 퓰리처상을 수상하여

반 도렌 가문으로 불리는 지식가문의 총아 박식하면서도 잘생기고 집안까지 훌륭한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사람이다

퀴즈쇼의 제작자인 엔 라이트는 반 도렌에게서 시청률을 올려 줄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에게 슬며시 유혹의 손길을 건낸다 바로 정답유출..

사전에 미리 알고 있는 문제를 내어 우승자를 조작하는 퀴즈쇼의 비밀

그 비리의 주인공으로 채택 된 반 도렌은 스템펠을 밀어내고 새로운 영웅으로 부상하고

지식인의 스탠다드가 되어 사람들의 동경과 찬사 동시에 막대한 상금까지 받는 스타가 된다

반 도렌에게 밀려난 스템펠은 자신 역시 조작에 의해 우승자가 되었던 과거를 가지고 있기

에 어쩔 수 없었지만, 어이없게 떨어진 것에 분노를 느끼고 퀴즈쇼의 비리를 폭로하기에 이

르는데

이를 조사하기 위해 하버드 수석출신의 수재 변호사 딕 구드윈이 반 도렌에게 접근하면서

퀴즈쇼의 내막이 서서히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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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진실성과 오락성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사람들은 속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루 한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일의 심판관이자 변호인은 프로를 시청하는 대중인 것 같습니다

트웬티 원의 제작자 엔 라이트가 이런 말을 하죠

“그들은 진실의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출연자가 실제 답을 알고 있는지 어떤지

그들이 관심 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자신들의 즐거움이다

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 할 수 있다면 그들은 언제까지나 우리를 필요로 할 것이다“

‘과연 퀴즈쇼의 비리를 공개하고 TV산업의 폐해를 밝히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그렇다‘라고 쉽게 말 할 수 없었습니다

퀴즈쇼가 다루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문제를 내고 답을 맞추는 것 그곳에 공정성이 필수적으로 놓여있어야만 하는 걸까요?

아니면 배우 뺨치는 출연자들과 우상이 될 재능이 풍부한 사람을 내세워

사람들로 하여금 웃고 울게 만드는 엔터테인먼트면 충분 할까요.

효율성의 측면에서 볼 때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원할까요

영화를 보시고 나름대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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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창문을 사이로 침팬지를 보며 즐겁게 웃고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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