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IN-VALID / VAL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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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리오
타고난 것의 차이
때로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절망감을 느끼게 만든다
절대 매워지지 않을 것 같은 큰 구멍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으면
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야하는지 누군가에게 묻고 싶어지고.
한편으론 물어도 대답해 줄 리 만무한 질문이기에 대답을 기대하기도 전에
체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한다
끔직한 장면이다
갓 태어난 아이의 발바닥에서 체취한 한방울의 혈액으로 한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다니..
신경계 질환 가능성 60% 집중력 장애 89%가능 조기사망 가능
예상 수명 30.2년
태어나자마자 죽는 날까지 알 수 있는 시대의 2등급 인간 빈센트
이것은 우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
유전자 조작으로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인간이든 만들어 낼 수 있다
아이의 성별부터 시작해서 질병에 대한 면역성까지
물론 좋은 일 일수도 있다
하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규칙을 제시했다면 그것은 결코 아무 이유가 없는
무분별한 강요는 아닐 것이다
인간은 규칙을 새로 만들 능력을 손에 넣었다
그 규칙의 정점.. 말 그대로 완벽한 인간
유전학자에 의해 프로그래밍 되어 태어난 제롬은 어떤 질병에도 완벽한 면역성을 가지고
있고 운동신경과 지능지수 신체조직까지 극에 달한 인간이다
여기서 하나의 물음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완벽한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완벽하게 행복 할 수 있을까..
제롬은 전도유망한 수영선수였다 하지만 사고로 두 다리를 못 쓰게 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교통사고..과연 불의의 사고 였을까?
완벽하다는 것은 어쩌면 더 이상 살아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일지도..
인간의 삶이 불완전 한 것도 다양한 가치가 있어 끝내 완벽하지 못하는 것도
인간이 살아가길 바라는 누군가의 준비인 것이다
빈센트는 열악한 조건을 타고 태어난 인간이다
이 곳에서는 그런 인간을 IN-VALID 부적격자라고 부른다
무엇이 부적격하다는 것일까?
태어나자마자 정해지는 등급에 의해서 꿈 꿀 수 있는 영역까지 정해진다
당신의 등급에 맞춰 바라 볼 수 있는 나무가 정해진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자신의 유전자.. 부적격 부적격 부적격
그러나 빈센트는 포기 하지 않는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자는 바라 볼 수 있다
아프고 힘들어도, 인간의 평가에선 부적격을 받았어도 꿈꾸는 자를 버리지 않는다
우주선 조종사가 되어 타이탄으로 떠나는 것이 꿈인 빈센트는
신분밀매업자를 찾아 제롬을 만난다
그가 엘리트급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제롬의 유전자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제롬보다 부족한 그지만 제롬은 빈센트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한다
그의 꿈을 자신의 꿈처럼 여기며 그를 지지 한다
제롬이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꿈이었던 것이다
열정과 갈망
완벽한 인간에겐 모든 것이 너무 쉬워서 꿈꾸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꿈꾸는 인간 빈센트 그는 상위 20%가 아닌 80%의 인생을 대변 한다
이루기 위하여 다리길이까지 늘리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30.2세로 정해진 목숨의 끝은 지구일까 타이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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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카의 배경은 미래세계입니다
사실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해보면 분명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싹하기도 하고 한 편으론 더 나은 생활이 가능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좋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인간에게는 분명 차이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힘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강자가 가질 수 없는 약자만의 전매특허라는 것이죠
빈센트의 동생인 안톤은 인공수정에 의해 태어난 1등급 인간이다
어려서부터 무엇이든 형보다 나은 동생
영화 내용 중 빈센트와 안톤이 바다수영으로 겨루는 장면이 있다
누가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는지를 겨루는 경기이다
매번 지던 빈센트가 안톤을 이겼고 무서운 힘을 보여준 빈센트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묻는 안톤
빈센트는 말한다
-나는 돌아갈 것을 계산하지 않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모든 힘을 쏟지
그래서 내가 널 이길 수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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