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도 왕의남자를 보고 난데없이 떠버린 이준기를 별로 내키지 않는입장입니다. 감우성씨보다 별 포스도없이 단지 여자같다는 이유로 떠버린 존재인지라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도 호감도 없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영화도 별로 보고 싶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지나가다 그냥 본 영화이지요. 근데 의외로 쓰레기라고 평하기엔 영화의 포스가 조금은 있더군요. 스토리 별거 없습니다. 원작은 안봤지만 지문으로 일본만화가 원작이란건 알기에 말그대로 만화같은 스토리였습니다. 폭행당한 자기딸을 위해 학교짱에게 찾아가 교육받고 결국 자기가족에게 인정받는다는 내용이지만 갠적으로 찡한것은 우리시대의 아버지들의 모습을 나름대로 잘 대변해주고 있다는 거죠. 물론 실제 가장이 저런식으로 가족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좀그렇죠. 대리만족이라도 영화상에서는 잘표현됬고 영화를 볼때 그부분에 많이 녹아들더군요. 하여튼 영화괜찮습니다. 어찌보면 이준기로 인해서 오히려 관심받지 못한 영화일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감독은 이준기로 조금 관심받을려고 했을지 몰라도 갠적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감독띠 영화 잘 찍었삼. 특히 이문식씨 연기 잘하시더군요. 버스하고 대결하는 장면이 이영화의 제일 감명깊은 장면인듯 합니다 이상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굳이 이준기 싫어하시더라고 함 봐보세요. 의외로 괜찮을 영화임다. (단 이준기 x폼 잡는것을 이해하고 봐야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