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픽은 화려하지만 내용의 부실로 인해서 글픽조차 빛을 보지못한 영화더군요

주연캐스팅도 문제였구요. 차라리 정우성대신 주진모나 김태희 대신 좀 연기가 되는 배우를

썼어야 됬는데....;;;  cg부분에서는 솔직히 한국의 기술을 어느정도 인정해야될듯 하더군요.

전 보면서 스파이더맨 하고 자꾸 비교를 하게 되던데 색감만 조금 바꾸면 스파이더맨에 비해

아주 꿀릴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스파이더맨에 비해서는 조금 딸릴듯 합니다.) 솔직히 cg

만으로 마지막 전투씬의 스펙타클한 영상을 표현한점은 높게 표현될야할 부분이지요.

마지막으로 내용을 논하는거 뭐 별로 좋지않습니다만 조금 더 깍고 다듬었으면 나름대로

영화가 될뻔하지 않았나싶습니다. 물론 애초부터 사랑애기로 갈려고 작정했었다면 모를까

차라리 사랑부분을 과감히 빼고 세력싸움으로 갔으면 현스토리보다는 좀더 낳았을듯한

아쉬움이 남네요. 솔직히 한국 무협영화들 너무 사랑에 치중하죠. 비천무.무영검.단적비연수.

천년호.무사 등등 사랑이 플러스 요인이 되질않고 도리어 마이너스부분으로 작용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중국무협중에서도 영화에서 사랑의 요소가 영화의 메인스토리 자체인 경우는

별로 없고 메인스토리에 묻혀가는 정도인데 한국무협은 메인스토리는 나중이고 사랑만 너무

치중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과감히 사랑부분을 빼고 주인공들의 갈등구조로만

이루어진 한국무협을 조심스럽게 바래보면서 허접한리뷰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