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작품이 원작만화로 있다는 것만 알았기 때문에 따로 비교는 불가능하네요. TV 방송용으로 제작된 데스노트를 저는 참 잼나게 봤습니다. 칼자루를 쥔 사람은 주변의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경우 얼마나 쉽게 악행의 노예가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어 섬뜩했습니다.
L과 라이토의 두뇌싸움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저처럼 원작만화를 모르고 보면 재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데스노트의 규칙을 따라서 우연을 가장하여 예정된 죽음을 가저오는 부분에서 허걱이었다는...
2편을 예고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오던데 씨리즈로 나오는 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배틀로얄에서 봤던 그 청년이더군요. 더 끄적이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이만 줄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