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은 워낙에 일본영화는 취향에 안맞는지라 별로 내키지 않지만 여친의 거의 강제적인 권유로 보게된 영화입니다. 뭐 특성상 기존일본영화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더군요. 약간은 현실적이면서 약간은 허구성이 있지만 화면은 멋있고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한다는거.... 하지만 느낌은 의외로 괜찮은 영화군요. 뭐랄까 기존의 이런영화들하고는 틀린느낌들이 많았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죽은아내 그리고 아들만 등장하는 영화치곤 몰입도도 상당하고요. 특히 남자주인공 이름은 모르지만 그사람 전작품들에서는 상당히 하드고어한 역활이였는데 이번에 안어울리게 로맨스라니 ㅎㅎ;; 처음에는 상당히 깨더군요.(이웃집13호라는 영화에서 싸이코 이중자아로 출연해서 애납치하고 사람죽이는역활.곽원갑에서 일본무사) 마치 다른 버젼의 러브레터를 보는것 같더군요. 배경이나 화면역시 너무 아름다워서 보면서도 저런 곳이 정말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기분좋을때보다는 약간은 우울한날 보시면 좋을듯한 영화입니다. 근데 이 영화의 남녀주인공이 실제로 결혼했다는군요. 근데 주인공 남자가 바람펴서 1년만에 이혼했다네요;;;; 남자가 그리 잘생긴건 아닌데 바람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