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짱공유 리뷰란의 엄청난 지지속에 호기심이 자극되서 보게됬지만 역시 좋더군요. 참 영화착합
니다. 갠적으로 록키의 마지막편이라길래 볼까말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죠. 어릴때 권투영화의
로망이 담긴 록키의 마지막편인데 보고 실망하면 어쩌나해서요. 내용은 솔직히 별내용없습니
다. 하지만 이영화는 내용보다는 케릭터를 봐야됩니다. 이제 60살이 된 록키의 마지막도전기
권투를 다시 시작하러 아들에게 찾아가 아버지가 이렇게 하고싶다고 말하는장면에서는 마치
우리네 아버지들처럼 힘없어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애드리안. 영화의 전반
부는 애드리안과의 사랑의 추억들로 채워집니다. 보시면 압니다. 록키 1편의 화면들과 겹쳐지
면서 저까지 눈물이 나더군요. 젋은 챔피언과의 시합에서도 스탤론씨 진짜 분발하십니다. 갠적
으는 핸디캡매치라고 생각되지만 그의 연령으로 마지막까지 버티게하려면 어쩔수 없었을듯 젋
은 챔피언에게 엄청맞지만 끝까지 버팁니다. 어릴적봤던 그모습그대로요. 미국에서의 흥행성적
은 모르겠지만 록키의 마지막편은 록키를 보면서 성장했던 우리네 세대들에게 좋은 선물이며
동시에 어릴적봤던 그영웅이 아직도 영웅이라는 점을 각인시키면서 막을 내립니다. 대사들도
어찌 그리 좋은지 스탤론띠 각본솜씨가 간만에 빛을 봤네요. 좋은 영화입니다.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 전 극장개봉하면 극장에서도 꼭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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