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걸즈 Dreamgirls, 2006
감독 : 빌 콘돈
주연 배우 :제이미 폭스, 비욘세 놀즈, 에디 머피, 대니 글로버, 애니카 노니 로즈
상영시간 : 129분
감독 빌 콘돈 그 유명한 뮤지컬 영화 “시카고”의 각본을 담당한 사람이며
“드림걸즈” 또한 자신이 각본을 담당한 작품이다.
드림걸즈는 81년 12월에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뮤지컬이며 그 당시 수 많은 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최고의 뮤지컬 중 하나다.
드림걸즈~ 정말 극장에서 단돈 8000원에 뮤지컬를 보았다는 느낌^~^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영화는 실제 뮤지컬과 다르게 화려함과 배우들의 개성이
넘친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드림걸즈”는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다 보니 주연배우들의 연기는
극의 흐름상 짧은 표현력 많이 아쉽다고 말하고 싶다.
드림걸즈는 60~70년대 배경으로 흑인 가수들의 음악적 재능은 백인들의 텃세
때문에 언제나 2류인 흑인 가수들 그 시절 자신의 모든 능력으로 톱에 오르겠다는
큰 야망을 가진 커티스(제이미 폭스)가 다나(비욘세)와 그의 자매 작곡에 재능이 있는
C.C를 발견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 줄 드림걸즈를 탄생시킨다.
하지만 커티스의 지나친 야망에 가수들은 자신의 원하는 삶을 포기해야 했고
언제나 “커티스”가 하라는 것만 해야 하는 꼭두각시인형처럼 움직여야 했다.
그런 커티스의 야망 때문에 동료가수 “제임스 썬더 얼리(에디 머피)”가 죽고
모두들 하나씩 커티스 곁을 떠나 지신이 추구하던 삶과 음악적 표현을 표출한다.
영화는 60~70년대 때 그렇게 모든 걸 속이며 살았던 상업적인 사회의 겉 모습과
그 속에서도 변화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모든 사람들이 성망하는 가수라는 직업을
토대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드림걸즈>가 전무후무하게 탄탄한 내러티브와 드라마틱한 감동을 주는 이유 중
하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점일 것이다. <드림걸즈>는 60-70년대를 풍미했던
다이애나 로스의 여성 그룹 ‘슈프림스’가 실제 모델이다. 실제로 ‘슈프림스’
역시 다이애나 로스의 일방적인 인기로 인해 ‘다이애나 로스 & 더 슈프림즈’로
개명했다가, 후반에 그녀의 탈퇴로 인해 그룹의 생명은 끝을 맺는다는 사실
(윽 이건 괜히 말했나^^;;;)
드림걸즈의 매력은 정말 음악이다. 가수 비욘세 놀즈와 4옥타브가 넘는 가창력의
소유자 제니퍼 허드슨의 노래
비욘세는 무대의 연출과 의상을 위해 7kg를 감량 했으며 화려한 의상으로 한층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최고의 스타이면서 배우로써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멋진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나에게 있어 알지 못했던 비욘세라는
가수를 알게 되었다.
또 제니퍼 허드슨은 뮤지컬 배우라는 점에서 이미 영화 속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그의 놀라운 가창력에 사람들은 할 말을 잃어버린다.^~^
이 놀라운 신인에게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ㅋㅋ
그리고 코믹연기로 유명한 에디 머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이제 끝으로 영화의 엔딩크레딧 중 “마이클 베넷”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는 관객은 그가 누구일까? 궁금 할 것이다.
그는 공교롭게도 ‘드림걸즈’의 연출과 안무를 담당했던 사람으로
1987년 44살의 나이로 AIDS로 사망하기 직전에 맡았던 유작이다.
그럼 잘 보셔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