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좀 논란이 있었죠
전 오늘 봤습니다. 사실 오늘이 제가 전역하는 날이었거든요...하하...
300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짧습니다.
기원전 480년경 스파르타의 레오디나스의 왕이 이끄는 300명의 군사가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왕의 100만 군사와 맞짱(?)을 뜨다가 전사하는 단순한 이야기 입니다
오직 피가 튀고 목이 날라가고 칼로 찌르고 베는 그냥 맘편히 즐기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 만화가 원작이라죠. 그래서 인지 영화 또한 만화를 보는 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흠잡을곳 없는 괜찮은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다만...깊게 생각을 해보면 영화의 내용이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화인것 같았습니다.
미국 = 스파르타 : 페르시아 = 이란
전쟁 확대를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 = 스파르타 의회 의원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그리스 전체의 자유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 말은
지금 미국이 전세계를 위해 전쟁을 한다고 하는말과 같이 느껴지는건 저의 괜한 생각인가요...
한편의 단순한 영화로만 보면 꽤 괜찮은 영화 입니다만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다면 만약 이 영화가 그걸 위해서 만들었다면
역시 미국은 대단한 나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