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블타겟 (스포,네타 완비. -_-);;;

pwknai 작성일 07.05.04 14: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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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흥행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더블타겟입니다. 여기저기 영화관련 홈피에서도 유명하고 짱공에서도 제법 입담이

 

오르길래 시간내서 찾아보았습니다...

 

 

사운드 : 잘 모르겠네요. 이건 별로 음악이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픽 : 이건 특수효과가 필요없는 작품이라 기술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만, 몇몇 폭파씬은 돈 찌금 쓴거 같더군요. 찌금...

 

스토리 : 7점 (고만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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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감상평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소문난 잔치에 (뭐 그렇게까지 소문난것도, 먹을게 없다는 것도 아니지만...) 먹을 거

 

별로없다란 표현이 적절하겠군요. 물론 개인 감상평입니다...

 

약간 어려운 표현까지 곁들이자면, 전체적으로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구성할때는 대부분 큰거에서 오밀조밀한 구성을 짜느냐

 

작은 거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주제를 부각시키냐로 간단히 이야기를 하던데요. 스나이퍼 같은 경우엔 후자에 해당이

 

되는 경우입니다. 즉, 스나이퍼라는 단일화된 주제로 파악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야 하지만, 이것은 너무 전투씬이나

 

드라마성에 치중한 나머지 영화를 거의 드라마로 구성해 버렸더군요.

 

예를 들면 닌자를 주제로 한 영화가 있는데, 스나이퍼나 닌자등의 특수소재를 이용한 경우에는 관객들은 으례 닌자들과

 

스나이퍼같은 애들의 은밀함이나 특수한 성장배경의 묘사에 관심을 많이 두게 됩니다. 땅굴을 파거나 두더지처럼 살거나

 

수리검을 던지는 훈련같은거... 스나이퍼 같은 경우엔 목표 하나를 잡기 위해 며칠동안을 숨도 안쉬고 주위와 동화되어서

 

버티는 등의 이런 세밀한 연출이 필요한데...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물론 바람이나 지구의 자전이나 거리에 따른 총알의 표착 등의 용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예의상

 

주인공을 살짝 돋보이게 하고 싶은 멘트였을 뿐 실제적으로 스나이퍼를 제대로 묘사한건 아닌것 같더랍니다.

 

아... 그냥 왕년에 열라 잘 나가던 스나이퍼가 총질하니까 헤드샷 오버샷 다 빵빵 잘 맞나보다... 이렇게 출중한 실력을

 

가진 스나이퍼가 결국 권선징악을 이끄는구나... 란 느낌이 전부였다고나 할까요?

 

예전에 "스나이퍼"란 제목으로 나왔던 영화의 매니악성은 따라가지 못하는거 같더군요. (정찰견이 킁킁거리며 오니까

 

따돌릴려고 휴지쪼가리 던지고 하루에 잔디 뒤집어 쓰고 몇센티씩 움직이는 거 하며...)

 

암튼, 샷 연출은 비교적 볼만 했으나 이건 단순히 총질 잘하는 애 하나가 마지막까지 까우잡는다란 표현밖에는...

 

아, 파티원이 된 -_- FBI요원 구해주려고 아물거리는 보트에서 사격포즈 잡는 건 멋지더군요~. 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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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토리 나갑니다. 여지없이 네타.스포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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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에서 가장 으뜸의 실력을 가진 '밥 리 스웨거(이하 밥)'는 작전 도중 전우이자 친한 친구를 잃게 됩니다.

 

영화중반부의 스토리에 따르면 그 후에 작전을 완료시키고 2주간 도망다녔는지 숨었는지 쥐죽은듯이 있다가 홀연히 부대에

 

나타나서 제대하고 시골로 은둔을 하고는 사냥을 하며 지낸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조용히 살고 있는 밥 앞에 과거에 무공훈장을 받은 콜로넬 대령이라는 흑인 하나가 등장합니다.

 

이유인 즉슨, 대통령의 연설 때 저격법의 정보가 들어왔는데 이들의 행동을 포착할 만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흔쾌히 승락하지는 않았지만, 밥은 결국 의뢰를 받아들이고 미국정부와 작전을 함께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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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제가 네타성 글을 미리 보고 영화를 봤는데 흔하게 인터넷에 떠다니는 스토리로는 저격범의

 

위치를 잡는게 너무 귀신같아서 밥이 오해를 받고 정부에 쫓긴다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본 내용은 그게 아니던뎅...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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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저격범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정부군들과 행동을 같이하지만, 여기엔 커다란 음모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대통령

 

저격범 계획파악을 의뢰한 대령 및 그와 연관된 고위급을 시작한 잔당들이 있었다는 것이었죠.

 

물론 아무리 영화라지만, 대통령이 죽어버리면 영화에서 수습해야 할 스토리처리가 골치아파서인지 이름도 모르는 대주교

 

죽은걸로 대강 암살상황은 마무리가 되더군요.(근데, 전 왜 그놈이 죽어야 했는지 설명하기가 난해... 누가 댓글로 설명 좀

 

부탁합니다.)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 되어 가는데, 음모와 조작에 의해 밥이 저격범으로 몰리게 됩니다.

 

범죄자로 쫒기며 도망가는 도중에 '닉 멤피스'라는 한 FBI 요원과 조우를 하게 되고 이 같은 과정을 수상히 여겨 조사를

 

하던 닉 역시도 음모조작자들에 의해 생명을 위협당하게 됩니다. 물론 밥이 구해주게 되고 닉은 밥을 통해 실전 훈련을

 

쌓는 연습도 하죠. -_-;;; 중간과정에 과거의 친구이자 죽어버린 전우의 친구부인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그 여자 또한 끝까지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비중있게 연출되진 않더군요. 뭐, 은근히 강간당했다는 뉘앙스만... -_-=;;;

 

아무튼, 여러상황 끝에 결국 부정관리와 대령과의 협상을 이끌어내고 그 협상과정을 함정으로 만들엇던 나쁜넘들의 계획도

 

처리해 버리지만, 밥은 자수를 생각하게 됩니다.

 

닉은 다시 FBI에 복귀하였는지 멀쩡하게 출연하고 밥은 수갑에 채워진채 법무부 장관이었나 누구였나 높은 사람 앞에서

 

사건의 진상을 설명하고 암살범의 누명을 벗게 됩니다. (총을 이용하지만 이거까지 알려주면 -_-;;;) <--- 이야기를 푸는데

 

꽤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은 어둠의 무리들이 언제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이 있음을 보여주고 아무튼, 이들도 결국

 

밥에게 당하게 된다... 뭐, 그런 이야기 입니다. 영화 끝부분엔 잠깐씩 등장했던 친구부인과 여행을 떠나는건지 도망을

 

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사랑도 되엇을 거시다... 이런 암시를 풍기구요.

 

 

결론을 내리자면 전체적으로 나쁜건 아닙니다. 단... 돈 투자하기엔 조금 그렇다고 느끼네요.

 

좋은건 아니지만 어둠의 루트를 많이 이용하다보면 으례 영화하나 코인으로 다운받아 시간투자해 보는것도 스스로 아깝다고

 

가끔 느끼게 되니까요... 아, 죄송합니다.

 

암튼... 그냥 킬링타임까진 아니고 제 생각에는 그냥 잠깐 동안의 영화감상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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