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찾아온 반전물홀릭에 수많은 반전물을 보던중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ㅉㅉ반전영화를 찾는다면 세븐을 봐야지"
?!?!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이름. 세븐
꽤 유명한 영화였다란게 머리속에 스치며
지금까지 왜 안보고있었냐라는 자책감이 휘몰아치는가운데
세븐을 보게되었다.
처음 30분이 지났을까?
반전물이니 범인은 모건프리먼이겠군
이란 확신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되었다.
사람의 심리때문인가? 모건프리먼의 행동하나하나가 정말로 수상하고
사상조차 건전치 못한 범인의 사상같은 느낌이 확꽃였다.
그런데 갑자기 총격신과 함께 나타난 범인.
아!
공범이 있었구나
진범을 가리기위해 fake를 넣다니
역시 유명한 영화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
계속되는 영화, 점점 더 수상해지는 모건프리먼
심지어 칼로 다트놀이를 하는 복선아닌 복선을 깔기시작한다.
갑작스레 자수하는 범인.
마지막시체를 구경시켜주겠다면서 같이 차를 타고가며 대화를 하는데
모건프리먼과의 대화는 별로 없고 웬지 더 진범같은 느낌이 확왔다.
허나 남은시간은 5분남짓
반전을 내고 이유를 전부 설명하기엔 짧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확꽃이기 시작했다.
정말 누구나 짐작할수있는 소포의 내용물을 개봉할때까지
난 범인이 모건프리먼임을 믿어 의심치않았다.
브래드피트의 표정연기가 나오는 가운데
'설마...'
.....
........
..............
난 진정한 반전을 맛보았다.
그 짜릿한 영화 외적의 반전이란 ㅠㅠ
그뒤 반전영화라 추천했던 내친구의 싸이에는 정체불명의 테러글이 한바가지 쏟아져있었다.
하지만 한가지 고마운점이라면 반전영화라 생각했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본거같다.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때문에
반전영화라고 생각안하고 본다면 좀 지루할지도?
그나저나 파이트 클럽이나 세븐이나
뭐 내용에 비해 결말이 허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