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스릴러라는 저수지의 개들을 보고(스포유)

표씨 작성일 07.06.08 16: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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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를 볼것이 없는냐? 저수지의 개들을 봐라"

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허걱 ㅈㅅㅈㅅㅈㅅ'

하면서 재빠르게 저수지의 개들을 받아서 봤다.

 

사람들의 평가도 명작명작명작명작.이라길래 나는 믿어 의심치않았다.

 

 

깔끔한 시작

 

웬지 범죄한뒤 창고에서 모인다는 설정이 퍼즐(국내영화)와 비슷하길래

 

아 이영화가 퍼즐의 오마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퍼즐과 비슷하게 진행되는 구성.

한명 한명의 과거를 보여주는것도 같았다.

 

그렇다면 반전이 있겠군.

 

 

...

누구나 알법한 피흘린 남자가 비밀경찰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근데 영화가 시작한지는 얼마안됐는데, 벌써나왔다는건 뭔가 있어보였다.

 

"호오 다중반전 영화인건가."

 

 

웬지 퍼즐과 비슷한 전개로 나타난 똘마니경찰.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영화를 감상하고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몇몇캐릭터들에 대한설명도 안나왔는데

상영시간이 몇분 안남은 걸 눈치채버리고말았다.

 

 

설마...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스토리

 

떼거지로 한번에 나오는 캐릭터들

 

마지막에 총격전

 

 

 

몰래 숨어있다가 돈을 챙긴 핑크.

 

아 핑크에 대한 뭔가가 나오겠군.

 

허허 

 

허허?

 

 

별이야기 없이

 

갑작스레 오렌지가 화이트에게 비밀경찰임을 실토하고 영화는 끝난다.

 

jot됐군.

ㅅㅂ

 

그시대에는 이게 반전일수도 있겠지만 반전의 수위가 높아진 지금으로선 별로 반전이랄께 안보엿다.

 

그렇다고 해서 뭔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대체 어디가 반전인건지

내가 눈치 못챈것이 있는건지

 

하는 의문만 남은채 이영화는 내 하드에서 지워져갔다...

 

뭔가 재미있는 반전물 있다면 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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