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바윕그라나 윕 니니봉!(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 극장판 1987 리뷰)

힘내라지성 작성일 07.06.09 0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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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 트랜스포머 극장판을 TV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어느새 그게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으로

 

중무장한 액션 블럭버스터로 다시 나왔군요 - ㅂ - 참 감회가 남다릅니다. 참 좋은 시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 트랜스포머 애니매이션 극장판을 보시면 다들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트랜스포머(2007)를 보시기 전에 미리 이야기 전개 구도나 인물간의 관계, 갈등 같은 부분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다만 무려 20년전 애니메이션이므로 약간의 유치함과 덜 세련된 부분은 감수하셔야

 

할 것입니다(저도 20년 전에 볼때는 열광했으나 지금 다 크고나서 다시 보니까 - _ - 약간은 유치하더군요.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 기억속의 트랜스포머는 최고의 로봇 극장판 애니였는데.....)

 

 

 

* 스토리라인(네이버 펌)


인간이 모르는 머나먼 우주에는 기계생명체들이 사는 혹성인 사이버트론 행성이 존재한다.그곳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양 진영이 혈전을 벌였으며,그 전쟁에서 에너지가 바닥난 양 종족은 지구로 탐사를 가게 되었고,

 

디셉티콘과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지구에 불시착한채 로 4천만년의 시간이 흐르게 된다.하지만 화산의 분화로

 

기능이 재 작동한 그들의 전쟁은 무대가 다시 지구로 되었다.(1984) 지구에 있는 자동차,비행기,그리고 사물들을

 

스캐닝하여 그 모습으로 은둔하며 그들의 전쟁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서기 2005년,

 

오토봇의 고향 사이버트론 행성은 악의 디셉티콘 군단이 장악하게 된다. 이에 사이버트론 행성을 찾으려는 오토봇

 

들의 노력이 이어지고,문 베이스1,2를 건설하여 오토봇들은 그곳에서 고향을 되찾을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하지만

 

..엄청난 재앙이 닥쳐오고 있는줄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였다.메가트론의 음모로 지구로 향하는 오토봇 수송선을

 

강탈하여 수많은 오토봇을 죽이고,지구로 몰래 잠입에 성공한 메가트론은 오토봇 시티를 완전히 박살내어 버리려

 

하지만, 도움 요청을 받고 온 옵티머스 프라임과 혈전끝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퇴한다,설상 가상으로 이 기회를

 

노려온 부하 스타스크림에게 배반당하여 우주로 내던져진 메가트론..그리고 목숨을 다하여 매트릭스를 울트라

 

매그너스에게 전승해준 옵티머스 프라임..그걸 바라보는 청년TF 핫로드..그리고 그들을 삼켜 버릴 거대한 어둠의

 

그림자..유니크론.대우주를 무대로 한 엄청난 드라마 이들의 앞에서 펼쳐진다! (blues_jake@naver.com)

 


* 등장인물 소개

 

- 주요 인물만 간략간략하게 하겠습니다. 제가 본 부분은 '트랜스포머 더 무비(1987?)' 달랑 한편이므로

 

  트랜스포머 전 시리즈를 다 아우를 수는 없기에.....

 

 

1. 옵티머스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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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티컨의 대항세력인 오토봇(autobot)의 대장입니다. 애니 속의 목소리만 들어봐도 리더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

 

그런 로봇이죠. 원래 형태는 거대한 트레일러 트럭입니다. 그리고 흉부에는 '매트릭스(the matrix)'라는 정체불명의

 

신물을 모시고 있습니다. 매트릭스는 오토봇의 신주단지로서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악당인 유니크론도 두려워하는

 

정체불명의 존재입니다.

 

이 영화속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은 디셉티콘의 리더인 메가트론과의 혈투에서 크게 다쳐서(ㅠ ㅠ) 울트라 매그너스

 

에게 리더 자리를 물려주고는 죽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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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봇의 신주단지인 매트릭스......모두가 하나가 될때 빛을 발하리라!!!)

 

 

2. 메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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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티컨의 수괴(?)이죠. 정말이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변신을 하는 로봇 중의 하나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권총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원래 부피와는 말도 안되는 부피로 줄어서.......

 

보고 다만 웃을 수 밖에.....


 

매우 흉폭하고 음험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옵티머스 프라임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리더쉽은 다소 부족한 나머지 나중에 부하들에게 쉽게 버림받죠... 그리고 그를 뒤에서 지켜보던 유니크론에

 

의해 '갈바트론'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단 부활조건으로 일종의 노예계약을 맺은 나머지 유니크론의 명령에 굴하여

 

행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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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한 메가트론의 새 모습, 갈바트론, 단 유니크론의 몸종이라는 점이 - _ -)

 

3. 유니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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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전능하신 유니크론의 평소 모습, 버려진 아이들을 구원하는 자상한 면모도 갖고 있습니다 ^^)

 

오토봇과 디셉티콘 둘에 속하지 않는 독자노선을 걷는 로봇입니다. 다른 로봇에 비해 말도 안되는 크기

 

(행성급)와 규모, 파워(행성을 파괴 가능....- - ;;;;)를 자랑하며 이름에서 드러나듯(unicron) 절대적이고 유일한 로봇

 

입니다. 원래는 둥그런 행성 모양을 하고 있고 유사시 로봇으로 변신합니다. 재기불능 상태로 우주공간에 버려진 메가

 

트론(이후 갈바트론)과 그 수하들을 그 전능하신 능력으로 되살리사 자신의 수하로 만들어버리죠. 그리고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오토봇의 '매트릭스'를 파괴하라고 명령합니다. 갈바트론이 틱틱거리면서 자신의 말을 잘

 

따르지 않자 나중에 로봇으로 변신하여 디셉티컨의 본거지 행성을 때려부수어 버립니다.

 

(2007년 극장판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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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론의 특기인 행성먹기....이 행성 속에 살고 있는 로봇은 모두 유니크론의 밥이 됩니다. 크기가

대충 짐작이 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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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크론의 열받은 습....갈바트론에게 열받은 나머지 디셉티컨 행성을 주먹으로 때려부수고 있습니다.

 신의 천벌이라고나 할까요)

 

 

4. 스타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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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티컨이고 원래 형태는 F15전투기입니다. 아마 2007년 개봉영화에서는 시대에 맞추어 f22로

 

바뀐 모양이더군요. 메가트론에게 복종하지만 메가트론이 재기불능상태가 되자 바로 우주공간에 버려버리는

 

교활함과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디셉티컨의 왕위에 오르지만 유니크론에 의해 부활한 갈바트론의 한방에

 

재가 되어버리는 비운의 인물입니다.

 

 

5. 울트라 매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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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봇의 차기 지도자입니다만 이 영화상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빈자리를

 

더 부각시키고 마는 비운의 로봇입니다.

 

 

6. 로디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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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봇의 풋내기(?) 로봇 로디머스, 원래는 스포츠카 형태를 하고 있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과도기의 지도자

 

울트라 매그너스에 비해 훨씬 큰 활약을 하게 됩니다. (뭔가 영화가 진행되면서 각성을 하고 성장하는 유닛이라고 할까요)

 

 

7. 컨스트럭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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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자라 보이는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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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했어요!)

 

이 놈들은 디셉티컨의 비밀병기인 '디베스테이터(devastater)'를 형성하는 로봇들입니다. 개개 유닛은 그다지 강하

 

지 않지만 하나로 합체하면 디셉티컨 최강의 로봇이 되죠(왠지 변신하지 않은 상태가 파워뿐만 아니라 지능도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합체하는 순간에 바닥을 두들기면 합체를 원활하게 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 _ -;;;

 

 

 

8. 기타등등 : 그림록(약간 개그캐릭), 범블비(노란색 스포츠카, 2007년판에서는 주요인물로 등장), 쓰레기 혹성의 청소부들

 

 

* 20년만에 다시본 소감은 다소 얼떨떨 했습니다. 이게 그때 봤던 그 영화가 맞는지..... 20년 전의 저와 20년후의

 

제가 같은 인물이긴 하지만 보는 관점도 달라졌기에 사실 많은 실망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20년 전에

 

만들어진 애니매이션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 잘만든 수작이라는 점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다소 변신로봇들의 변신이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는 점은 이 영화에서 큰 결점으로 작용합니다. 특정 로봇의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으나(메**론이나 갈**론, 그림*, 옵**스 프*임 등등) 명색이 변신로봇 만화인데 변신과정이

 

이건 뭐.......보시면 아마 웃으실 수 밖에 없는 그런 장면들이 연출되죠. 변신할때 그 특유의 효과음도 다소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최근에 나온 영화 트레일러에서도 그 효과음이 들리더군요. 뽁뽁뽁하는 소리......

 

 같은 변신로봇을 소재로 다룬 마크로스 시리즈와 비교하더라도 이 부분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시기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마크로스 제로(2005)에서 발키리의 변신장면은 이 만화의 비주얼의 핵심이지만 트랜스포머에서는.....

 

글쎄요 - _ -;;;; 백문이 불어일견이라고 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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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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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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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 _ - ;;; 저 손에 들려있는 권총이 최종형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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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바트론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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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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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단 2007년판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변신과정도 가장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가 되었지요. 마이클베이와 헐리웃

 

CG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주지할 만한 사실은 이 영화의 감독은 넬슨신이라는 한국계 미국감독님이라는 겁니다. 무척 반갑더군요....이런 대작

 

을 우리나라 사람(?)이 만들었다는 게 참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트랜스포머(2007)가 대단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영화개봉 전에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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