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트랜스 포머,,,,관객을 정신없게 만드는 영화.

김재성 작성일 07.06.30 18: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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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야프로로 봤습니다.

 

23시에 시작하는것을 봤는데 그 시간에도 극장좌석은 빈곳이 없더군요.

 

그만큼 트랜스포머에 대한 관객의 기대가 큰것 같습니다.

 

대략 내용인즉, 평소 시력이 나쁜 외계로봇들이 주인공이 옥션에 올려놓은 안경을

 

서로 입찰받겠다고 피튀기게 싸우는 눈물나는 스토리입니다.^^;;

 

세계최초 로봇실사 영화라고 하던데...최초인지는 모르겠구요.

 

대부분의 액션이나 SF영화가 초반에는 어느정도 느슨하게 나가면서 대충 스토리라인이나 복선을

 

관객에게 말해주는 반면 이 영화는 그런거 없습니다. 초반 시작하마자자 부수고 난리가 납니다.

 

시작하자마자 공군기지를 박살을 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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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지 박살나는 장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초반장면이죠. 굉장히 실감남.

 

 

이 영화 관객에게 조금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더군요.

 

좀 잠잠하다 싶으면 부수고 때리고 변신하고 도망다니고....

 

정말 어떻게보면 너무 현란하다 못해  어지럽다는 표현도 맞을겁니다.

 

로봇에 대한 실사는 거의 완벽합니다. 단순 3D가 아닌 진짜 같습니다.

 

마치 로봇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이랄까? 뭐 쥐라기공원의 살아있는 듯한 공룡을

 

로봇들이 대신 채웠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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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사진만봐도 실감나죠? 멋있는 장면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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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인라인타면 불법아닌가요?^^;;

 

 

2시간동안 계속 부수고 그러다 보니까 시간의 부족상 감독은 큰 줄거리만 대충 설명해주고

 

나머지는 전부 생략한 듯싶습니다.

 

그래도 반지의제왕같이 3시간이 넘어도 줄거리 부분을 조금 더 보강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솔직히 전 아직도 큐브의 실체가 궁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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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큐브의 실체가 뭐죠? 가르쳐주세요^^;;

 

 

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몇 안되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눈에 대한 즐거움은 잔뜩 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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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중에 한 장면. 여기서 감탄. 만화에서나 가능했던 로봇시가전을 실제로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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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뎌 대빵끼리 일대일 맞짱 뜰려고 합니다. 이 장면도 멋있어요.

 

 

스토리 개판이다고 하시는 분?

 

그냥 스토리 다 설명해주는 잔잔하고 진지한 영화 보십시요.

 

이 영화는 스토리 중시한 영화아닙니다. 그냥 감독은 좀더 실감나게 좀더 화끈한 영상미를 2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보여줄려고 했기에 스토리는 과감하게 생략한듯...

 

스토리 스토리 운운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태클걸지 마시고 진지한 영화 보세요.

 

세상의 모든 영화가 전부 스토리를 중시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SF나 액션영화는 어찌보면 스토리보다 대규모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에 초점을 더 많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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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려보면 어쩔건데? 이런상태에서도 주인공 전혀 쫄지도 않더군요.

눈깔아 짜샤. 나같았으면 겁먹어서 기절했을거야^^;;

 

 

뭐 예전에 300가지고 여기서 피터지게 싸우는 누리꾼들 봤는데...

 

300같이 뭐 역사를 왜곡했다고 개거품물고 달려들면 그거야 뭐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역사왜곡 이런거 없습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더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준것 뿐입니다.

 

뭐 전형적인 미국우월주의다...

 

헐리우드 영화중에 안그런 영화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특히, 이 영화는 단지 인간이 나악한 모습이 아니라 같이 연합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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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도 뭐 나름 주연급. 오토바이 공격씬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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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저씨들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디셉티콘에 맞서서 싸운다.

나름대로 미군의 용맹함을 표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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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할배의 역할도 주인공 이상인듯. 최근 미국영화가 대통령 풍자를 많이 하듯

이영화도 대통령을 아주 우습게 표현해서 부시를 조롱한 듯 하네요. 대통령은 그저

먹을거나 밝히고 정세에 둔감한 빨간양말신은 바보로 등장시키더군요.

 

 

그냥 이런종류의 영화는 우리끼리 개거품물면서 싸울 영화는 아닙니다.

 

화끈한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들은 충분히 눈요기거리하면 되는것이고 이런류의 영화를 싫어하면

 

그냥 다른영화 찾아다니면 됩니다.

 

좀 아쉬운 장면도 많지만 그래도 추천합니다.

 

그런데 그 쪼끄만한 녀석은 해킹할 때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면서 왜 인간들하고 싸울때는

 

386수준인지...웃길려고 컨셉을 그렇게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자기가 던진 무기에 자기가 죽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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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에 붙은 저 녀석...전투만 시작되면 386수준이 된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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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가 만신창이 된 저녀석의 슬픈눈빛...로봇의 연기도 괜잖네요^^;;

 

 

전 또 개인적으로 디워를 기대하고있는데 걱정이 되네요.

 

이런 살아숨쉬는 장면을 보다가 디워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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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선전도 나름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뭐 디워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분명히 디워 개봉한 후에도

 

이 게시판은 난리가 나겠죠. 서로 편가르면서 싸우기...

 

우리 제대로된 토론문화를 가집시다.

 

뭐 어릴적부터 토론이나 의견교환보다는 주입식 암기교육의 폐해가 이런곳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나네요.

 

 

 

P/S

 

이 영화 흥행여부에 따라서 3편까지 제작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2편은 내년에 제작되어 있는 것으로 스케쥴이 잡혀있다고 하네요.

 

이미 주연배우들과 트랜스포머 성우들도 3편까지 제작에 참여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하네요.

 

1편이 너무 신선해서 2, 3편이 흥행에 성공할 지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정적이네요.(쥐라기 공원 2,3편같이...)

 

그래도 뭐 현란한 영상에 만족한다면 나름 기대하도 좋을 듯 싶습니다.

 

2편에서는 또 어떤 로봇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2편에서는 큐브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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