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리뷰...짱공유에는 알바들만 가득한가?

김재성 작성일 08.07.20 2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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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봤음...

 

각종 게시판에 있는 네트즌리뷰를 보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했지만,

 

역시 리뷰는 참고용일뿐...

 

스토리 스토리 이야기하는데 왜 유독 그게 한국영화에만 엄격히 들이되는가?

 

여름에 나오는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에는 스토리가 어쩌구하면서 태클거는 리뷰는 거의

 

본적이 없다. 작년에 트랜스포머도 그랬고 올해 원티드도 그랬고....

 

헐리우드와 우리나라영화와 왜 그리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는지...

 

칭찬을 하면 알바라고 욕먹고...

 

내가 봤을때 뭐 간만에 괜잖은 오락용 영화 한 편 나왔다고 생각한다.

 

정 스토리를 찾고싶은 사람은 잔잔한 드라마나 로맨틱영화를 보기를 권한다.

 

내가 봤을때는 헐리우드나 우리나 액션영화에서 스토리가 맞는 영화는 별루 없다.

 

액션영화의 목적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 1차 목적이지 않는가?

 

고민 많은 분들은 그냥 고민하지 마시라. 2시간동안 재미있게봤다.

 

3명의 주인공에 대한 갈등도 나름대로 잘 그렸고.

 

이 영화는 이상한놈인 송강호가 주인공인 영화다...

 

전체 스토리를 송강호가 이끌고가면서 그 배역 소화를 잘했다.

 

액션만 가득할 뻔한 영화를 송강호로 인하여 적당한 타임에 유머가 섞이면서

 

영화 전체를 잘 이끌고 갔다. 그리고 중간에 "올드보이"를 페러디 한 부분은

 

송강호의 애드립인지는 모르겠지만....좀 신선했다.

 

이 영화에서 송강호가 빠졌다면 아마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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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점은 이병헌이 악역을 생각보다 살리지 못했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전 이병헌의 나쁜놈은 정말 극악무도한 사람으로 나올지 알았다.

 

물론 극중 나쁜놈은 정말 극악무도하지만 내 머리속에는 이병헌의 어떤 꽃미남이나

 

훈남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있어서인지 악역를 잘 살리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외국의 게리올드만이나 조니 뎁의 분위기를 섞어 놓은것 같은데

 

아직까지 이병헌의 악역은 조금 더 분발해야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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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너무 멋있게 나와서 단점아닌 단점이랄까?

 

하지만 이런 액션 영화에는 그런 영웅 한명쯤은 있어야 볼만하지 않은가?

 

헐리우드나 한국이나 총알이 영웅을 피해다니는 것은 똑같다.^^...일당백이라고 해야할까?

 

정우성 총 한방에 일본군들이 한명씩 쓰러지는 모습에는 정말 화려하지만 나름

 

너무 잘나게 나왔다는 느낌도 받았다.

 

아마 이영화 보면 정우성 팬들 상당히 많이 늘어날듯 싶다.

 

혼자 멋있는 척은 다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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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도 실감나고 특히 와이어액션 부분도 괜잖은 기법으로 실감났다.

 

그리고 마지막 20분정도를 남겨놓고 대규모 액션신은 그야말로 이 영화의

 

모든 물량이 총집합된 것이 아닌가싶다.

 

나름 귀도 즐거웠다. 약간의 고전 웨스턴취향의 느낌이면서 현대적인 퓨전이 가미된

 

음악은 귀도 즐겁게 만든다.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볼만하다...

 

칸느버젼과 국내버젼이 다르다고 하는데 뭐 상관없다.

 

약간 여운이 남는 결말이 아쉬웠지만 일일히 단점을 꼽으면 세상에 볼 영화 별루 없듯이...

 

돈은 안아까운 영화다. 

 

다시 말하지만 스토리 또 말하고 싶다면 드라마로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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