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별로 볼 생각이 전혀 없는 영화였지만 여친이 볼거 없다고 이거나보자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본 영화였습니다.
전편과 달리 주인공들의 성격과 이름은 전부 같지만 캐스팅만 틀린...그래서 처음부터
어색한 마저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무대는 학교가 아닌 이제 회사로 옮겨갑니다. 조폭이 글로벌 확장을 위해 대기업의 전략을 배우기위해
두식이가 대기업에 입사하는 내용입니다.
이야기가 너무 뻔합니다. 1편과 거의 흡사합니다. 단지 무대가 학교에서 회사로 옮겨간 정도?
웃음의 포인트도 1편과 너무 흡사하고 또한 어디서 웃길지 감이 잡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정말 친절하죠. 아 그 다음장면에서 한번 웃긴장면 나오겠다라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다음장면에서
웃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왜냐? 바로 1편과 너무나도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웃기는 장면이 나와도 별루 웃기지 않는 그런...어쩌구니없는...
시나리오 작가는 도데체 고민을 하고 대본을 쓴것인지...
한참 디워 논쟁있을때 충무로 영화는 *말자는 사람이 많았죠. 정말 그렇습니다.
이런 저질 조폭 코메디를 아직도 충무로에서 만들어서 멋모르는 관객들 돈이나 긁어 모을 생각하다니...
다시는 이런영화 안만들었으면 합니다. 절대 극장에서 *마세요.
다음에 dvd나오면 그때 온가족이 그냥 2000원주고
부담없이 보던가 아니면 다음 추석때쯤 tv에서 할때 보세요.
아니면 1편을 안봐서 내용을 모르는분은 봐도 무방할 듯 싶구요.